저는 옛날에 학부 졸업하고 지금은 컴퓨터공학 박사과정중인 사람인데요
수험생때 물리2를 고르기도 햇고 학부때 (전공은 마찬가지로 컴공이엇음) 물리 관련 수업을 여러개 들었어요
양자역학이랑 상대론 조금씩 공부해보고.. 사실 수학에 조금 더 관심이 많아서, 양자장론 본다고 리대수표현론을 주먹구구식으로 무수한 삽질을 하면서 배웠던 기억밖에 안나네여
지금 와서 봤을때, 딱히 배웠던 내용이 지식적으로 쓸모가 있는 것 같진 않아요.. 물론 내용을 전부 다 까먹은것도 맞긴한데여
근데 먼가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많이 됏던거같음...
그게 수학은 추상적인 대상 사이의 관계를 따지고, 서로 다른 걸 같다고 해석하고, 이런 정보들을 적당히 잘 모으다보면 먼가 청사진이 그려지잖아요
가령 해석학을 배우신분들은 아시겟지만 정리 여러개 튀어나오는데 그래서 정말 핵심이 뭐냐 물으면 실수의 완비성공리자나여? 어쩌고 어쩌고 부등식을 만족하는 코시수열을 잡든 위상을 쓰든 저걸 결국 쓰기위함이니까
물리는 어떤 현상을 보고 그걸 잘 묘사하는 적당한 근사식으로 깎는 재미가 잇는거같고
암튼 이게 인생을 살다보면 풀어야하지만 불명확한 문제를 잘 정의해야하거나, 혹은 뭘 해야될지조차 모르겟는데 목표가 주어진 상황이 생각보다 좀 오는 것 같더라구요?
이때 저런 이론적이기만하구 딱히 쓸모없다고 생각되던 공부가 도움을 주는거같음.. 불명확한 문제를 내가 풀 수 잇도록 정의할때여
아님말구
암튼 그냥 많은 생각이 들엇읍니다
물리 재밋게 공부하세요 전 잠안와서 담배피러갈거임..
와무슨분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