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위키 내용을 완전히 신뢰하진 않지만

이 누명을 쓰고나서 길게는 몇달간 갑자기 길가다
다리에 힘이 풀려서 쓰러지거나

이 일을 조금만 깊게 생각하거나 회상하면
다수의 신체기능에 장애가 올정도로 증세가 심함

실제 전쟁후유증으로 고생하시는분들에 비하면
좆도아닐거고 앞으로도 그럴거라고 생각합니다만

꿈에 이 사건이 또 나와서
눈떠보니 눈물이 굳어있고 입은 벌려져있었음

꿈에서 억울함을 어필하며 격정적으로 항변했는데
그탓인듯 함

좀 과묵한편이라 현실에서까지 소리는 안질렀지만
이 일 겪고나서 얼마 안됐을땐 소리도 질렀음
1년까진 그랬던거 같다

그때 썰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장애인을 도와줬다가 트러블발생하고
장애인차별자새끼니 인간쓰레기니 강약약강
장애라고 만만하게 봤냐는등 온갖욕은 다먹고
가해자들한테 사과도 못들은 일임

사과도 못들은 이유는
선생님이 말 듣고 욕한애들 사과시키려고 불렀는데
제가 울다가 죽여버릴거라하고 달려들어서
사과는 개인적으로 받으라하고 끝나버림 ㅋㅋ


난 이일이후로 나한테"장애인차별자 새끼"라는 낙인이
찍혀있을거같아서 조금이라도 친하게 지냈던
모든 애들한테 학교서 말걸지말라하고 관계를 끊었음
저 단어에 엄청나게 집착한듯

이일이 있고나서 가까운시일에 들어가있던 야구부가 잘되서 몇박며칠 놀러갔을때(명분은 전국대회 였지만 사실상 인정결석받고 놀러가는게 맞았다)
나름 재밌게 놀아서 자살안한듯함

물론 놀러가서 이때도 그 일 후유증이 심해서 부산에 있던 쇼핑몰같은곳에서 혼자 몰래 울거나 부모님한테
전화를 걸었었음

엄마가 내가 후유증있다는거 듣고 우셨다는거 듣고
걔들 진짜로 죽이고 싶었음
무기 같은거 안쓰고 맨손으로
근데 살면서 참아온게 많아서 그런가
진짜 강력범죄자 되긴 싫어서 참았음

자의식과잉일수도 있으나 나랑 엮여서
걔 평판이 떨어지면 내가 많이 슬플거같아서 그랬음


나는 착한 아이를 그만뒀다라는 비슷한내용의
만화가 있을텐데 실제로 지금도 머리가 계속 울림
그때 일을 생각할수록 심해져서
아예 생각을 안하려는편임

이 만화가 장애인 인식관련해서
미친 영향을 생각하면 이 만화를 긍정하진 않다만
머리가 울리는건 참 표현을 잘했다 싶었음

이전에도 말하고 싶지 않은 일들이 좀 많았는데
고1때 이일 겪고 조현병 혹은 정신분열같은게
오지 않았나 싶음

인격이 나뉜것같기도함

선과악에 대해서도 혼동이 심했음
지금도 일반인보다 아임뚜렛이 더 좋기도함
잘못됐다는건 알고있음

확실하게 제 생각이 잘못됐다는걸 알고 있음

...알고있는게 아닌거 같지만


우우 물부이 꿈자리가 무서워서 울었어

이렇게만 쓰려했는데 왜이리 길게 적은건지

전 좀 병신같이 됐지만
님들은 이와 비슷하거나 더한일 겪어도
정의관이나 잣대가 흔들리지 않길 바래요
아닌건 아닌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