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받으러 옴

해외에서 운전이라니 캬~

갈 길이 멀기 때문에 문 여는 시간 맞춰서 예약함

델포이를 향해 ㄱㄱ혓~


..

이런 ㅅㅂ?

아니 공항 지점에서 빌린 거라 출발하자마자 고속도로 들어왔는데 ㅇㅈㄹ나길래 후다닥 차 세움

전화 걸어봐도 그리스어로 뭐라뭐라 뜨다가 끊겨서 아 ㅅㅂ 돌아갈까? 싶었지만 오늘 할 게 많아서 일 분 일 초가 아까운 상황이었단 말이지.. 그래서 걍 가는 길에 있는 주유소로 감

ㅅㅂ. 

엔진오일이 ㅅㅂ 정상 최저치보다 낮네

분명 어디서 새고 있던 건데 그런 거 검사할 시간은 없으니 걍 엔진오일 한 통 사서 채워 넣고 가면서 상태 좀 보기로 함

오일 경고등은 꺼졌는데 ㅅㅂ 엔진 경고등은 계속 쳐뜨더라

어쩔까 잠시 고민했는데 아직 노란불이니까 하루 주행은 ㄱㅊㅋㅋ 이러고 걍 감. 

편도 200km라 가면서도 ㅈㄴ 쫄렸는데 최대한 3차산 위주로 해서 가긴 감..ㅋㅋ

델포이, 파르낫소스가 이정표에 보이기 시작

기분이 좀 좋아짐. 이쯤부터 걍 음악 틀면서 신나게 다님ㅋㅋ

캬..

저 멀리 아폴론과 무사 여신들의 거처인 파르낫소스 산이 보인다

경치가 미쳤다

산길 올라가는 길

캬..

도착

고고학 박물관부터 들어감

스핑크스

아폴론

델포이 유적지 복원 모형

분위기 ㅈ됨

이 정도만 하고 이제 유적지 ㄱㄱ

원래 10시 좀 넘어서 도착할 예정이었는데 염병할 차 때문에 11:30 쯤 도착해서 ㅈㄴ 더웠음

그나마 바람은 시원하게 불었지만 양산 없었으면 진짜 타 죽었다..

아테네인들의 보물창고

아폴론 신전

캬..

포이보스 아폴론의 신탁을 받도록 하자..

사진 첨부 이슈로 안 올렸는데 유적지에서 차 타고 좀민 내려가면 고대에 실제로 신탁 받을 때 먼저 몸을 정화하러 들어가던 샘 터가 있음

그 외로 자잘한 유적지 두 개가 더 있는데 현재 다 임시 폐쇄 중. 

미쳤다 그냥

원형 극장

이런 데에 살던 고대 그리스인들은 올륌포스 신들이니 뭐니 하는 것들을 믿을 수밖에 없었겠다 싶다

쭉 올라가면 있는 경기장


이제 오는 길에 있던 아라호바라는 작은 마을로 감

태양의 후예에서 나왔다는데 그런 건 ㅈ도 관심없고.

그냥 바로 근처에다 밥 먹을 시간이기도 하고 심지어 마을이 ㅈㄴ 예쁨

캬~

산토리니는 파란 지붕이 유명한데 여기는 적색이 아이덴티티네

사진 스팟으로 유명한 시계탑

캬~~

ㅈㄴ 예쁨

이제 밥 먹으러 ㄱㄱ

시금치 샐러드

난 안 익인 시금치가 훨씬 좋다. 

오렌지 착즙 주스

양배추 말이

안에 양고기랑 쌀 들어가 있음

와인 소스에 졸인 닭고기

사이드로 밥, 파스타, 감튀 중 선택 가능

밥 고르긴 했는데 배불러서 밥은 거의 안 먹음

서비스로 받은 디저트

음 달고 맛있다~

멀리서 한 장

한 장 더

ㅈㄴ 예쁘다 진짜 말이 안 된다

파르낫소스 산을 보면서 돌아가는 중

가는 중에 엔진오일 확인해 봤는데 더 안 새는 것 같아서 마음 편히 옴

엔진 경고등도 아마 그냥 센서 오류 같은 거 같아서 신나게 음악 틀면서 달렸음

뭐 여기서 할 건 다 했으니까 차 퍼져도 뭐 알 바노ㅋㅋ 하면서 오니까 ㅈㄴ 마음 편하더라 1차선 쭉쭉 달림ㅋㅋ

이리스 여신이 나의 여정을 축복하시는구나!

테바이(테베) 입갤

원래는 가는 길에 있는 동네라 그냥 지나가보기만 하려 했는데

뭔가 구경 좀 하고 싶어서 박물관 찾아감

ㄹㅇ 아폴론이 신탁 내리셨나

델포이처럼 고전 그리스어 발음인 테바이라는 이름이 더 유명한 듯

아테네는 반댄데 말이지(고전 발음은 아테나이였음)

오이디푸스 설화의 배경이 이 테바이임

대충 스핑크스가 아침엔 발 4개 점심엔.. 어쩌구 한 걸 오이디푸스가 맞춰서 수치심에 떠났다 또는 자결했다로 알려진..


오이디푸스도 아까 그 델포이에서 신탁을 받았었는데..

신탁 내용은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동침한다는 것

오이디푸스는 이 신탁에서 벗어나고자 별 짓을 다 했는데 결국 신탁이 들어맞았고 결국 스스로 두 눈을 찌르고 테바이에서 추방당하게 되는 비극 중의 비극인 이야기..

테바이는 헤라클레스의 고향이기도 함

이제 아테네 남동쪽에 있는 수니온 곶으로 ㄱㄱ

포세이돈 신전 입갤ㅋㅋ

ㅈㄴ 밟은 덕분에 입장 마감 5분 전에 들어감

낭만 ㅈ된다 ㄹㅇ..

차 반납

오일 때문에 시간 보낸 거 고려하면 7시간 이상은 차에서 보냈을 텐데

처음 운전해보는 나라에서 오래도 했네. 

저녁 먹으러 아테네로ㄱㄱ

크레타의 전통 파스타 Σκιουφίτα

미트볼인 줄 알았는데 통고기였음 ㄴㅇㅅ

개맛있음

그릭 소시지

향신료 강하지 않아서 좋음

테세우스 동상

스파르타를 대표하는 영웅으로 헤라클레스가 있다면 아테네를 대표하는 영웅으로는 당연 테세우스

하드리아누스 도서관

오늘은 그저 낭만으로 가득찬 하루였다..


Λαπλασίεια, Ζ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