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시대인재재수종합학원 다니다가 잇올 독재로 옮겨서 직접 겪은 솔직한 감상이다

처음 재종 갔을 때 내 실력은 별로였다. 학교에서 놀다 온 상태라 뉴런이나 과탐 개념 인강을 제대로 못 듣은 상태로  재수시작했는데 볼텍스 브릿지 숏컷 서바 같은 고난도 컨텐츠를  매주 소화하긴게 너무 힘들어 컨텐츠가 쌓여갔다. 강제 수업은. 주당 20시간이상으로 1일 평균 4시간이상 배치되어 있어 빡빡하게 돌아가는데 어떤 날은 수업이 몰빵되어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재종에는 8~10시까지 머물지먀 실제 스스ㄹ 공부하누 자습시간은 사실상 부족해서 복습을 제대로 못했다. 그 결과 쌓인 실력은 모래성 같았고 그외중에 운 좋게 수학 1등급을 받은 건 행운에 가까웠다

재종에서 제일 괴로웠던 건 수업을 무조건 들어야 한다는 압박이었다. 수업 들으면서 귀마개 끼고 눈치 보며 딴짓하는 내 모습이 너무 한심했었다. 차라리 그 선생님 단과로 듣지 왜 여기서 돈을 쳐바르나 싶기도 했고 수업관련해서 질문을 하려면 강사샘은 다음 스케줄이 있다고  빨리 갔고 ta조교도  별로 없어서 질문을해도 바로 답변을 해주지않아  내 부족한 부분을 꼼꼼히 묻고 채울 기회가 적었다.  강사샘께 강의중간에 쉬는 시간에  질문해도 나만 질문하는 게 아니라 눈치 보이고 원하는 만큼 묻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독재로 나가보니 재종이 주는 장점도 있다. 월례고사 빌보드 같은 자극 장치가 있어서 경쟁 심리로 정신차리게 하는 부분이 있고 강의 들을 때 상대적으로 널널하게 느껴지는 점도 있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고르게 수업이 배치되니까 규칙적으로 움직이기 좋고 이동시간이 없으니 체력 소모가 적다. 자료 품질은 단과랑 크게 다르지 않아서

단괴나 재종이나 콘텐츠는 비슷한것같다. 재종은 비용을 많이 받고 과도하게 주고 단과는 풀수있을만큼 주는것 같다.빌보드는 사람에 따라선 스트레스가 되기도 한다는 게 문제가 될수있다.

내 경우는 이점보다는 낭비가 크다고 생각해서  독재로 옮겼다. 확실한건 독재로 오면 절대적인 공부시간은 확실히 늘어난다. 샤인미, 문해전, 4의 규칙, 설맞이,이해원n제, 하사십,딥마인드 드릴 같은 것들을  내가 계획한대로 하나씩  끝낼 수 있었다. N제를 많이 푸니. 1등급컷에서 머물던 실력이 98~99%까지 올라갔다. 그리고 인강보고 복습도 여유 있게 할 수 있다. 

단재할때. 단과를 잘 끼우면 자료 양이나 질 면에서도 충분히 커버가 된다. 그런데 문제는 그 많은 시간을 내가 제대로 살리느냐다. 처음에는 독재 와서 의지 불타고 열심히 하게 되는데 며칠 지나면 풀어지는 순간이 온다. 주변에 같이 견뎌주는 사람이 없으니 자기가 흔들리면 그대로 추락한다

독재의 또 다른 현실은 단과 오가느라 시간과 체력이 소모된다는 것과 날씨나 이동 때문에 피곤해서 자습 집중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그리고 사회적 자극이 거의 없어 친구 만들기도 어렵고 말수도 줄어드는 경험을 했다. 

반면 자기관리가 되는 사람에게는 독재가 훨씬 효율적이다.  재수시작시 동일한 의지와 실력이라면 독재가 더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다

내가 느낀 결론은 이렇다. 내 약점을 정확히 알고 그걸 독학으로 채울 자신이 있으면 독재로 가는 게 낫다. 반대로 전체적으로 기초부터 강제로 잡고 외부 자극이 있어야 움직이는 타입이면 재종이 더 맞다. 

독재로 갔을 때 풀어질까 불안하다면 스스로를 시험해보면 된다. 아침 7시 반에 혼자 일어나서 독서실에 가서 공부하는 걸 이틀만 해보면 관리 가능 여부가 바로 온다

결국 선택은 의지와 성향의 문제다. 나는 재종에서 느꼈던 시간 부족과 질문 기회 부족을 더이상 못 견뎌서 독재로 갔다. 독재로 와서 시간은 늘었고 약점 파악 후 복습하는 루틴을 만들 수 있게 됐다. 다만 매일매일 스스로 점검하지 않으면 금방 늘어진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다. 

그래서 독재로 가는 사람은 자기 점검 루틴을 반드시 만들어라 머리로 아는 것과 실제로 꾸준히 하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 재종은 억지로라도 움직이게 해주는 장점이 있고 독재는 시간과 자유를 주지만 그 자유를 관리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나한테는 약점 보완이 급해서 독재 선택이 맞았고 지금은 그 선택에 대해 후회하지않는고 내가 그토록 원하는 학교를 다니고 있다. 독재해서 성공한 사람찾기 힘들다는 애기는 인풋차이에서 비롯된 것인것 같다.주변사례를 보면  수능 점수가 비슷한 하고 의지가 비슷하고 자기주도를 비슷하게 할 능력이면 비교해 보니  재수후 재종보단 독재가 휠씬 수능점수를   더 잘받는 겸우가 많은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