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원 진지하게 고민 중이면 무조건 잘 따져보고 결정해라.

과기원은 그냥 대학이 아니라 연구 중심 대학이라 학부 때부터 전공이랑 연구 진짜 깊게 파고들 수 있는 곳임.

제일 큰 장점은 무학과라는 거야. 1학년 때 아무 과목이나 들어보면서 진짜 하고 싶은 걸 찾아볼 수 있음. 학점 컷 신경 안 쓰고, 원하면 다른 과로 전과도 할 수 있고 부전공, 복수전공도 자유롭고. 그러니까 학부 때부터 마음에 드는 랩실 찾아서 학부생부터 연구할 수 있다는 거임. 장학금, 생활 지원 다 빵빵해서 돈 걱정 거의 없고 용돈까지 나옴.


다 좋은데 지방이라는 것이 단점이라 지방생활로 인한 불편감을 다 감당할 자신 있어야 함.

과기원은 지방 캠퍼스라 서울권처럼 편의시설, 문화생활 이런 거 제한적임. 지하철 안 들어오는 데 많고, 버스 놓치면 30분씩 기다려야 하는 경우 흔함. 가족 생각나면 진짜 힘들 걸. 일주일에 한 번 집 가는 것도 쉽지 않고, 명절 아니면 장기간 가족 못 봄. 기숙사 생활 적응 안 되면 그냥 시작부터 힘듦.


수업은 100% 영어, 과제 엄청 많고 학점도 빡빡함. 고등학교 연장 느낌으로 공부해야 함. 공부 안 하면 멘탈 바로 나감. 대신 이렇게 빡세게 시키니까 나중에 취업이나 대학원 서류 볼 때 학점 때문에 걱정 덜 해도 됨. 인정해줌.


이과 학점 4.5 만점 기준으로  

설카포 3.0 = 과기원시리즈 3.2 = 연고대 3.3 = 서성한 3.4~5 = 중경외시 3.5~7 = 건동홍 4.0 =국숭세단 4.3~4.5

(학점에서 서류컷하는 점수가 낮을수록 좋은 것임)

실제론 이것보다 더 심하게 차별함.


근데 너 공부 엄청 하고 싶지 않고, 가족 생각해서 집 근처가 좋고, 대학 생활 동안 고등학교처럼 빡세게 안 하고 놀고 싶은 타입이면 과기원은 그냥 피하셈. 그럼 집 근처 종합대학 가는 게 훨씬 편하고 안전함. 수도권에서 편하게 지내면서 문화생활도 즐기고, 취업도 서성한 정도면 나쁘지 않음.


연구하고 대학원까지 생각해서 학부 때부터 진짜 전공 깊게 파고들 자신 있으면 과기원 강추. 근데 지방 생활, 기숙사, 고등학교 연장 수준 공부,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거 부담스러우면 그냥 집 근처 종합대학 가셈. 후회 안 하려면 솔직하게 자기 성향부터 제대로 보고 결정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