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전 고민보면 성적 맞추려고 학과 낮춰놓고 복전으로 메꾸면 되겠지 이렇게 생각하는데 현실은 절대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는걸 알아야 함. 


간판 보고 입학후 어찌어찌 되겠지 생각말고 복전도

과 전과는 남들에 비해 훨씬 더 힘들 생각으로 결정하라. 


복전 얘기 조금 더 깊게 하면. 결론은 방향성이 문제임.

두 전공이 유사하냐 아니냐도 중요하긴 한데

그보다 더 중요한 게 복전할 때 마인드셋임.

주전공만큼 갈아넣을거냐

그냥 쉬운 과목 몇 개 긁어서 학위 두 줄 뽑을거냐

이 차이로 난이도랑 남들이 보는 평가 완전 달라짐.

대부분은 뒤에거 선택하니까 복전 자체로 인정 못 받는 이유가 그거임.


근데 길은 존나 많음. 두 전공 맛만 보고 대학원 가서 더 끌리는 전공으로 파는 선택도 있고

아예 5년 6년 잡고 둘 다 깊게 파서 하이브리드 되는 애들도 있음.

어떤 놈은 4년 안에 두 전공 심화까지 다 박겠다고 코피 터질 각오로 들어가기도 하고 그냥 옵션 따라 갈리더라.


그리고 복전 하는 목적이 뭔지가 존나 중요함

. 취업 확률 올리려고 하는건지 융합학문 시너지 노리는건지

대학원 바꿔타려고 하는건지.

목표가 뚜렷할수록 의미있는 선택 될 확률 높음.

괜히 남들 다하니까 나도 해야지 이런 마인드면 조지는거임.


상위권 대학일수록  복전은 각오 단단히 해야함.

말이 복전이지 그냥 두배 공부임.


쉽게 말해서 일년 더 다니는거 기본으로 깔고 가는 느낌.

어떤 친구들은 그 이상이라고도 하고.

특히 과고 출신처럼 AP 없이 온 애들은 시간표가 물리적으로 안 맞아서 포기하는 경우도 있음.

실제로 물리 수리 복전하려던 애가 시간표 안 나와서 결국 부전공으로 틀기도함.


그리고 학교마다 복전 보통 36학점 부전공 21학점 이런식인데

웬만하면 복전 하면 일년 더 다니고 부전공은 한학기 더 다니는 정도라고 보면 됨. 


카이스트는 좀 다름.

걔네는 단일전공 졸업이 아예 불가능하고

여섯 트랙 중 하나 선택해서 무조건 부전공 느낌의 뭔가를 해야함. 


반도체시스템공학과는 전공학점도 많은데 연구학점도 두배라서 존나 빡셈.

다른 과보다 전공만 들어도 부전공 하나 더 하는 수준임.

거기다 복전 하면 6학기 날아가는 느낌이라서 이론상 4년 가능은 한데

그건 밥먹고 공부만 하는 삶이 됨.


자유융합전공을 왜 추천하냐면

반도체학과는자유선택과목 자체가 적어서 트랙 괜히 바꾸다간

전공과목이 자유선택으로 넘어가서 학기 하나 더 다니는 사태가 많이 벌어짐.

그거 피하려면 융합전공이 유리하다는 얘기임.


 전공과목도 기술경영 두 개 신소재 두 개 이런식으로 골라 들으면 부담도 훨씬 줄고.

그 외에도 복전이 근접학문이면 서로 과목 대체 인정되는 경우도 있는데

그게 양방향인지 단방향인지 미리 확인해야 함.


 어떤 애들은 교재나 내용 겹쳐서 시간 낭비라며 복전 전공 갈아타기도 한다..

계절학기 돌리려고 해도 과목 개설이 들쭉날쭉해서 계획대로 안 되는 경우도 많음.



실제 내 친구도 기계공 전기정보 복전해서 반도체 연구실 노렸는데 전필이 원하는 학기에 안 열려서 한 학기 더 다녔어야 했음

그래도 두 전공이. 인접 학문이라 인정학점 많아서 체감이 진짜 두배 공부까지는 아니라고는했다,

그리고 복전 신청전엔 전공설계지원센터 이런 데 가서 상담받는게 제일 좋다 나옴. 대부분 학교엔 상담센터가 있다.

전과도 고려해볼만한데 전과하면 일년 더 다녀야 하는데  학교마다 그  난이도 다르다.

인기학과는 빡세고 중위권에서는 생각보다 되는 곳도 있지만 방심하면 큰코다침.

보통 전과는 어려워서  거의  복전으로 접근한다.


여하튼 복전이 생각보다 빡세고 실제 장벽 많고 대부분이 생각하는 것처럼 간단한게 아니라고 다시 강조한다. 특히 반도체시스템공학과처럼 전공학점 빡센데는 복전 선택이 그냥 기본 난이도 자체가 매우 높다. 다양한 길은 있지만 쉬운길은 절대 아니고 복전 결정전에  제대로 준비해서 들어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