좆반고 내신 3.4

6평 성적 3등급대, 단국대 죽전캠 파이버융합소재공학과가 적정권 뜨는거 보고 가장 가고싶은 곳으로 정함

학교 담임슨상, 동네 수학학원 원장, 부모님과 머리를 싸매고 수시로 어디쓸지를 고민함

참 많은 대학 이름이 오고갔는데

농협대 < 성적 안됨


광운대 < 부모님이 추천해준 대학

"암염아 그 광운대? 라는 곳이 공대가 유명하다는데 한 번 써보자"

"아 그게 알아봤는데 성적이 안되네요..."


부경대 < 성적은 됐는데 부모님이 반대


전통문화대 < 여기는 의외로 높아서 진지하게 고민했었는데 안썼음


산기대(현 공학대), 한기대 < 아웃풋이 좋대서 진지하게 고민해봄


명지대 < 목사추천전형 있는거 보고 서둘러 교회 등록하자함, 결국 무산되고 일반전형으로 지원


전남대, 충남대 < 하위권 과들 중에 마음에 드는 과가 좀 있어서 지원


단국대 < 신생과 3등급대 컷으로 붙은 사례 있는거 보고 무지성 지원


과기원 < 당시 내 꿈의 대학

고2담임: "찾아보니까 3등급 중반이 붙은 사례 있던데?"

"그거는 과학고 학생 아닌가요..?"


전북대 < 전화기 중에 하나 상향지원, 전화기가 공대 탑이고 지거국은 지역할당제 받으니 현실적으로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했음, 지원 당시에도 가장 가고싶었던 대학


가천대 < 학생부 교과로 썼는데 담임슨상이 가천대 쓸거면 적성고사로 바꾸래서 바꿈

원세대, 조려대는 쓰기엔 낮았고 부산대, 경북대나 왠만한 국숭세단 광명상가 이런 곳은 꿈도 못꿨음

수능날 단국대 파이버융합소재공학과도 못가는 처참한 점수가 나옴

고속 돌려보니 내신으로 가능한 대학이랑 비슷한 수준으로 나오자 서둘러 적성고사 준비함

적성고사 전날 가천대 근처 사촌 집에 묵으며 사촌과 이야기를 나눴음

"가천대 정도면 괜찮은 대학이지?"

"아니? 좀 낮은 대학이지"

"..."

대망의 적성고사날

수많은 사람들의 인파를 뚫고 시험장에 들어가 국어, 수학, 영어시험을 합쳐서 통째로 보는데

국어 다풀고 수학 후반부랑 영어는 전부 다 찍고 나왔음

돌아와서 부모님 차에 타 그대로 전달하니 한숨과 침묵밖에 안나옴


결과 발표날

가천대 최초합, 전북대 추합했고 나머지 다 떨어짐

과 똑같아서 고민했는데 지역할당제 받으려면 아무래도 지거국이 유리할거 같아서 전북대 감

개틀딱의 대학생활 ~ 반수 썰로 이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