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장들이 분기마다 정기적으로 비밀회식 가지는건 알 놈들은 다 알고 있지? 막 파인다이닝 간다. 모수 간다. 이렇게만 알고있는 갤럼들 많을텐데 실상은 진짜 충격적이다.

원래 옛날에 알고 지내던 갤럼이 하나 있었는데 이 갤럼이 평소 똥글도 ㅈㄴ 싸지르고 갤창이 따로 없는 상시 상주 고닉이었는데 어느 순간 갤에 글을 별로 안 싸더니 갑자기 소식이 끊기더라.
그냥 현생이 너무 바빠졌나보다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며칠전에 그 갤럼이 갑자기 방명록에 글을 남기더라. 왠 링크 하나만 남겨놨길래 뭘까 싶어서 들어가봤는데 다 보자마자 다리에 힘 풀려서 주저앉았다.

링크에는 몇 가지 영상이 있었는데 왠 복면을 쓴 5명이 정장을 입고 테이블에 둘러앉아 뭔가를 기다리고 있었음. 한 자리는 누구를 기다리는지 비워져있더라.

그렇게 한 10초쯤 정지화면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조용하더니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면서 겁에 질린 소리와 함께 바퀴소리가 들리더라. 바퀴소리가 멈추더니 테이블 위로 무슨 건장한 수준도 아닌 거인 2명이 한 남성을 테이블 위에 올리더라. 다 올려지고 나니까 옆에서 어떤 여자가 "식별코드. 00000000. 부디 즐겁게 음미해주시길." 하는데 순간 손이 다 떨렸다.

그 식별코드는 내가 좋아하던 그 고닉껀데 어떻게...?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곧바로 뒤이어진 영상이 재생되자 생각이란걸 할 겨를도 없이 헛구역질이 나오더라...

묶인채로 저항도 못하고 비명을 지르는 그 갤럼을 가운데 두고 5명의 복면인이 혀로 온 몸을 탐닉하며 맛을 보는데 나는 그만 눈을 감고 말았다... 이제와선 여기서 분명 그만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평소 물갤 보추 희롱글 제목을 지나칠 수 없던 나는 호기심을 감출 수 없었고 침을 삼키며 영상을 계속 시청해버렸다..

그렇게 한참을 맛보던 복면인들 중 하나가 입을 열었는데
"00000님. 이번 만찬은 상당히 풍미가 좋지 않습니까? 평소에 참 마음에 들어했는데 말이죠. (씇)"
나는 여기서 그만 지려버리고 말았다... 00000는 파딱의 고닉이었으니까...
나는 황급히 뒤로가기를 눌러 영상을 닫았고 충격에 휩쌓여 아무런 생각도 안 들더라. 한 5분 정도가 지났을까 내 방명록에 그 영상에서 언급된 파딱이 글을 남겼더라. 다음은 당신이라고. 부디 기대에 부흥해달라고.

너네는 절대. 절대로 파딱의 심기를 건드리지 마라. 지금 나는 이 글을 쓰며 출국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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