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못하면 ‘많이 안 읽어서’, ‘숙달이 덜 돼서’라고 생각하잖아 


근데 사실 틀렸음


정확히는 ‘안 써봐서’ 그럼


국어 못하는 놈들 특이 익숙해진 걸 안다고 착각함


글 한 번 읽고 머리에 안개마냥 흐릿한 이미지로 박힌걸 안다고 착각하는거


근데 막상 말로 설명하라고 하면? 어버버거리거나 모호하게 얘기함. 왜? 잘 모르니까. 


글이 무슨 내용인지, 이 선지는 왜 될 수 없는지 해설서 쓰듯 백지에 너 언어로 작성하셈


그래야 흐릿한 안개같은 이미지가 구조를 갖춰서 딱 굳는거임. 거기서부터 진짜 모르고 틀리는걸 고칠 수 있는거고


글이 무슨 내용인지 계속 스스로 질문 던지고 백지에 해설서 쓰는 연습을 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