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나는 어떻게 설컴호소인이 되었는가
일단 중학교 때는 생각없이 놀았어. 한 학년 100명도 안되는 작은 학교긴 했는데 성적은 꽤 잘 나와서 그런갑다 하면서 살았지.
이때 나는 말그대로 미래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었어. 대학은 물론이고 중3 될 때까지도 "그냥 가까운 학교 가서 적당히 하면 인서울은 ㅈ밥이겠지 ㅋㅋㅋㅋ"라는 말도 안되는 사고방식을 가졌던 것 같아.
그러다 부모님이랑 선생님 권유로 영재고랑 과학고의 존재를 알게 됐어. 농담이 아니라 중3 전까지는 존재조차 몰랐어. 아무튼 그래서 영재고 원서도 한번 내봤지만 2차에서 바로 광탈당하고, 과학고 원서도 내게 됐지. 저때 자소서라는 걸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써봤어.
암튼 어찌어찌 하다 보니 2차? 3차?까지 가서 자소서랑 생기부 내용으로 면담도 하고 면접(문제풀이)도 하게 됨. 좀 재밌는 게 우리 학교가 워낙 공부를 안하는 학교라 선생님들 평가 기준이나 시험같은 것도 되게 널널해서 내 성적이 싹 다 A로 도배가 돼 있었어. 물론 자소서랑 면접도 나쁘지 않게 하긴 했지만 난 이게 합격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해.
그래서 과고에 입학을 하게 됨. 근데 문제는 내가 고등학교 과정 선행을 진짜 하나도 안했었어. 그래서 "학원이라도 빨리 다녀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하긴 했는데... 그때 합격뽕에 취해서 병신이 지가 천재인 줄 알고 "일단 혼자 해보고 판단하자"라는 등신같은 결론을 내버렸어.
그렇게 고1이 되어서 진도를 나가기 시작하는데, 이해가 될 리가 있나 ㅋㅋ 갤에도 몇 번 썼지만 1학년 1학기동안 수학(상)(하), 통합과학, 물화생지2를 끝내는 애미뒤진 커리큘럼의 희생양으로 장렬히 산화해버렸어. 그전까지 학교 시험에서 한자리 수 점수를 받을 거라고는 상상조차 못 해봤는데 여기서 여러번 경험을 해버렸지...
밑이 1-1 석차 등급이야... 중간고사 때 전과목 석차가 정확히 80%였던 건 충격적이어서 아직도 기억나네.
다음은 자고 일어나서 이어 쓸게
1학년에 물화생지 1 2를 다끝낸다고? 시발
물화생지1은 하지도 않았음...
과고를 바로가네 ㄷ
에필로그 ㄷㄷ
ㅎㅅ?
?
한성임?
ㄴㄴ 지방 과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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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보인다 중간중간에 재밌었던 썰도 좀 풀어줘
그건 따로 모아서 풀어봄 ㅋㅋ
럭키세븐
4등급은 일본어냐?
지2
설컴호소인 ㅅㅂㅋㅋㅋㅋ
약 3개월만에 저 정도 쑤셔 넣으면 애미 없는 거 맞네 ㅋㅋ
1학기동안 그지랄하면 나머지때에 뭐하냐? 전설로만 보이던 고급수학 심화수학 이딴거함? - dc App
ㅇㅇ 그래서 지금 샤대 교과 이수 가산점 일반 선택 충족이 안 돼서 좆됨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