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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내신대]카가미쿠로 기자 = 지난 24일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진 구데기 모의고사 난이도에 대해 출제진은 "초고난도 문항 없이 쉽게 출제했다"고 밝혔지만 정작 수험생들은 어렵게 느낀 것으로 파악되는 등 간극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물2갤에서는 그 원인을 두고 단순 난이도 조절 실패인지, 코로나19로 인한 학력저하 때문인지 여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20일 입시업체 1곳의 구데기 모의고사 등급컷을 분석한 결과 33~38점을 받아야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수능 1등급 구분 원점수인 물리학2 50점보다 15점 정도 낮은 점수다.


가채점 전과목 만점자 소식도 조용한 편이다. 지난 24일 기준 물2갤과 지2갤 두 마갤을 통틀어 만점자는 단 0명에 불과했다. 해당 학생은 구데기 모의고사 출제에 지원한 첩자새끼로 전해졌다.


구데기 모의고사 직후 입시현장 곳곳에서는 '구데기'이었다는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출제진은 올해 구데기 모의고사 문제를 어렵지 않게 출제했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성적표보여줘 출제위원장(서울대학교 학사과정)는 지난 24일 출제경향 브리핑을 통해 "두 차례 내부 모의평가에서 학습결손이나 격차에 대한 특이점을 발견했다"며 "작년과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했다"고 밝혔다.


한국물리학협의회(한물협) 구데기상담교사단도 구데기 시험이 종료된 직후 진행된 브리핑에서 "초고난도 문항을 줄이려고 노력했다"며 "작년보단 쉽게 출제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