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좀 사기인게, 베토벤이 작곡할 당시에는 피아노들이 전혀 달랐어요. 메이커가 여럿이어서 일률적으로 이랬다고 얘기할 수는 없지만, 건반무게는 지금의 최소 30%에서 최대 50% 가벼웠고, 옥타브의 폭도 15.7cm~16cm로 현대 스타인웨이의 16.6cm보다 작았습니다. 건반깊이가 또 치명적인데, 현대 피아노는 표준 10mm의 건반깊이를 가지고 있지만, 당시 피아노들은 5mm~6.5mm 정도였습니다. 당시 베토벤이 에라르를 썼다고 하니, 영국식으로 가정해도 건반무게는 최소 30%가볍고 옥타브 폭도 최소 0.5cm 작고, 눌러야하는 건반깊이도 6.5mm로 현대보다 3.5mm나 적었습니다. 이런 조건들이 글리산도에 얼마나 더 유리했을지는 자세히 설명할 필요가 없겠죠
아스(86.216)2024-12-07 05:18:00
답글
더 적은 폭의 옥타브를 짚고, 더 얕게 스치고 지나가면 충분한 건반깊이에, 그 건반이 30% 가볍기까지하니... 애초에 이걸 현대 피아노로 치는게 대단한거죠. 옛날 조율사들 일화보면, 조율사가 잘못된 정보를 받고 건반깊이를 10.3mm로 평소보다 0.3mm 깊게 만들었는데, 그날 리히테르가 옥타브 글리산도 치고 피봤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연주끝나고 보니 건반 옆 나무에 피가 묻어있었다고요. 옛날과 지금은 피아노의 조건이 너무 달라요
아스(86.216)2024-12-07 05:25:00
진짜 손도커야되고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겠군여
그런불리한상황니서도 해내는 피아니스트들 진짜 대단하네요.. - dc App
키신은 스케일로 침 https://m.youtube.com/watch?v=TNCGEwPfliY
와우 엄청난영상을 .....감사합니다 손꾸락 번호를 연구해봐야겧네여 - dc App
이게 좀 사기인게, 베토벤이 작곡할 당시에는 피아노들이 전혀 달랐어요. 메이커가 여럿이어서 일률적으로 이랬다고 얘기할 수는 없지만, 건반무게는 지금의 최소 30%에서 최대 50% 가벼웠고, 옥타브의 폭도 15.7cm~16cm로 현대 스타인웨이의 16.6cm보다 작았습니다. 건반깊이가 또 치명적인데, 현대 피아노는 표준 10mm의 건반깊이를 가지고 있지만, 당시 피아노들은 5mm~6.5mm 정도였습니다. 당시 베토벤이 에라르를 썼다고 하니, 영국식으로 가정해도 건반무게는 최소 30%가볍고 옥타브 폭도 최소 0.5cm 작고, 눌러야하는 건반깊이도 6.5mm로 현대보다 3.5mm나 적었습니다. 이런 조건들이 글리산도에 얼마나 더 유리했을지는 자세히 설명할 필요가 없겠죠
더 적은 폭의 옥타브를 짚고, 더 얕게 스치고 지나가면 충분한 건반깊이에, 그 건반이 30% 가볍기까지하니... 애초에 이걸 현대 피아노로 치는게 대단한거죠. 옛날 조율사들 일화보면, 조율사가 잘못된 정보를 받고 건반깊이를 10.3mm로 평소보다 0.3mm 깊게 만들었는데, 그날 리히테르가 옥타브 글리산도 치고 피봤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연주끝나고 보니 건반 옆 나무에 피가 묻어있었다고요. 옛날과 지금은 피아노의 조건이 너무 달라요
진짜 손도커야되고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겠군여 그런불리한상황니서도 해내는 피아니스트들 진짜 대단하네요.. - dc App
옥타브 글리산도는 손가락이 강철이어야 가능한거아님??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