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집에 10년 넘게 조율 안 하고 가끔 조카들이나 와서 뚱땅거리던 업라이트 피아노가 하나 있는데
부모님 이사가시면서 이거 들고 가신다고 하는데요
10년 넘게 관리 안 한 피아노도 조율하면 어느 정도 상태가 돌아오나요??
딱히 누가 칠 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이거 쓸 수 있는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부모님 집에 10년 넘게 조율 안 하고 가끔 조카들이나 와서 뚱땅거리던 업라이트 피아노가 하나 있는데
부모님 이사가시면서 이거 들고 가신다고 하는데요
10년 넘게 관리 안 한 피아노도 조율하면 어느 정도 상태가 돌아오나요??
딱히 누가 칠 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이거 쓸 수 있는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피아노 상태에 따라 다름 근데 방치했으면 상태는 그닥 안좋을 것 같다...
아… 회생불능일 수도 있나요…?
@글쓴 피갤러(106.101) 일단 영창삼익업라라고 가정하면 그거 고치는데 쓰는 돈보다 걍 버리고 새거 사는 게 싸게먹힐 수도 있음
@피갤러1(116.127) 감사합니다
들고 가시는 건 좋은 생각일 수 있어요. 이게 팔아봐야 돈이 거의 안될 수 있거든요. 새거로 사셨다면 제법 큰 돈 주셨을텐데, 지금 팔면 푼돈일 테니까요. 언젠가라도 누군가 칠 가능성이 있다면 버리기보단 가져가실 수 있죠. 새거로 사셨다는 가정하에, 10년간 관리 안한건 사실 큰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손 볼 게 있겠지만 충분히 원래 상태로 돌아올 거예요. 최소 조율 2회에 간단한 조정과 나사조이기정도면 원래대로 돌아올 겁니다. 비용이 문제죠
만약 중고로 사셨다면, 국산과 외산의 경우가 달라지는데, 국산 중고라면 사실때도 큰 비용 안들이셨을 가능성이 있으니 버리는 것도 선택지이긴 합니다. 그래도 처분 비용도 7만원인가? 하여간 얼마쯤 들어요. 저는 작년에 처분할때 10만원 아래로 들었던 것 같네요. 중고취급하는 매장들 전화돌려보시면 알려줍니다. 외산이면 그래도 가격이 좀 나갔을테니 그냥 들고 가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다만 이 모든 건 피아노를 보지 않고 큰 하자가 없다는 일반론 하에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실제로 보면 어떨지 알 수가 없죠. 외산 피아노를 새걸로 사셨었다 해도, 예를들어 지금 향판이 갈라지고 브릿지가 뜨고 등등 큰 문제들이 있어서 수리에 몇백 깨지는 수준이면 얘기가 달라질 수 밖에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