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같이 한숨쉬며
글을 보러 들어오는 사이트에
너가 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편지를 쓴다.
얘야. 너가 너무 아파하지 않기를 바란다.
엄마를 이제 용서해주길 바란다
뽀얗고 솜털이 난 귀여웠던 너의 볼에
갑자기 처음 찾아온 산불처럼
우리는 처음 찾아온 일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알 수 없었단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일을 직접 겪어보진 않고선 그 일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했단다.
그리고 너의 운명을 더이상 원망하지 않길 바란다.
말 그대로 "흉터"가 너의 얼굴에 자리잡았을 때
어떤 심정이었을지 다 짐작은 안되지만
그래도 너가 세상에서 종종 찾아오는 피할 수 없는 거친 풍파와 싸워 이겨내고 다시 일어서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그리고 너의 흉터를 보며 사람들은 보이지 않더라도 흉터를 한 가지씩은 품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다른 사람들의 보이지 않는 흉터까지 살피는 너가 되길 바란단다.
너가 그것으로 인해 연애를 하지 못할 것을 걱정하지 않았으면 한다.
살다보면 너의 어떤 점 '때문에' 너를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는가 하면
너의 어떤 점에도 '불구하고' 너를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기도 한단다.
잘난 사람 못난 사람 모두 후자의 사람을 만나지 못해 슬퍼하기도 하고 그런 사람을 만나서 행복하게 살기도 한단다.
얘야. 그래도 너가 포기하지 않기를 바란다.
충분히 아파한 후에 언제나 그랬듯이 다시 일어나서 이 모든 것들을 배우고
너의 피부가 더 좋아질 수 있게 하는데 까지 해보기를 바란다.
얘야. 사람들은 누구나 연약해서 잃어버리지 않고는, 흉터를 갖지 않고는 배우지 못하는 것도 있단다.
그런 우리 존재 자체를 끌어 안으며 사랑하는 사람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얘야. 진심으로 사랑한다.
한심..
ㄹㅇ..
ㄹㅇ 존나 한심하네 애새끼 피부과 안 데려가놓고 하는 말이 사람들의 보이지 않는 흉터를 살펴?ㅋㅋㅋ 내 얼굴에 보이는 흉터가 수백갠데? 구구절절 그냥 존나 한심합니다
자식한테 미안한 마음으로 평생 사세요ㅋㅋ 일반인 중에 20프로도 없는 곰보 유전자 물려주고 피부과도 안 데려가고 방치했다? 이건 직무유기에요 부모 자격 없는거에요
패륜아 새끼들이 감동적인 글에 댓글다는 꼬라지 보소... 가 아니라 이딴 감동적인 척하는 글은 뭐냐 하나도 안 감동스럽고 기분만 드러움 아줌마 곰보가 연애를 어떻게 해요 그건 아줌마 세대때나 가능한거고 요즘은 남자도 외모에요.
자식이 방구석 패인되면 그건 님 잘못이에요ㅋㅋ 자식 피부 곰보될때까지 뭐했어요
"얘야. 사람들은 누구나 연약해서 잃어버리지 않고는, 흉터를 갖지 않고는 배우지 못하는 것도 있단다." 진심이세요? 흉터 많아서 얼굴 곰보면 성격 파탄에 우울증 강박증 조울증을 배울수 있다는건가
할 수 있을 때까지 해봐라, 긍정적으로 생각해라 이런 말들 죽여버리고싶다
씨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씨알도 안먹힐 소리하네 ㅋㅋㅋㅋㅋ
님좀 멋읶는듯 댓글이 왤케 씹창났냐 너 인문학적 감성 있는듯 공감 개추박고감
ㅂㅅ ㅋㅋ
말은 존나게 쉽지 거울로 구멍 수백개 뚫린 얼굴 보면서 매일 죽고 싶은 자식 입장도 생각해봐야지
어떤신한테 기도하게? ㅋㅋ 너 얼굴에 여드름나게하고 흉터남게한 신한테?
ㅋㅋㅋㅋㅋ다들 엄청 꼬였네 틀린말은없는거같은데 그럼 어떻게 말해주길바람? 그렇게 되었으니 부모탓하고 인생원망하고 죽고싶다고 말해도 그렇게 내버려둬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럼 그렇게 평생살든지 적어도 마음이라도 바꿔보는게 좋다고봄
님 애미가 쓴 글임?
이기야
애들 왜 이러는지 십분 공감은 간다
나도 옛날에 피부 되게 안 좋았을 때에는 이 글 보며 비아냥거렸겠지
조금 나아져서 일상 영위 가능한 지금은 조금은 받아들일 수 있을 거 같다
글 너무 좋다 저장해놓고 자주 읽고싶을정도
똥매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