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잠이안와서 오랜만에 들어와보았습니다
그냥 신세한탄하려고요..이러면 징징거리는것 같고 끝도없이 부정적이게 되어서 웬만하면 안좋은 생각은 하지 않으려고 하는데도 힘드네요..
꿀피부를 바라는것도 아니고 그냥 다른사람들처럼 평범한 피부였으면 소원이 없겠어요
피부때문에 주눅들고 자꾸만 움츠러드니까 자존감이 바닥을 치네요
공부만 열심히 했는데 수능도 생각만큼 잘 못보고...
피부 좋았을땐 인기도 꽤 많았었는데 공부한답시고 선비처럼 연애도 안해보고 썸만 몇번 타보고
근데 또 성적도 마음만큼 안나오고...왜 n수했나 싶네요
강박적으로 살았는데..
그냥 피부 뒤집어지고 수능망하고 나서는 대인기피증 생겨서 사람을 안만나게 되었네요
념글에 혐..주의라는 제목으로 올리신 분 피부랑 저랑 비슷한데
댓글 반응에 또 마음이 쓰리네요...익숙해질법도 한데ㅠㅠ피부얘기는 트라우마가 된것같아요
이젠 제발 피부생각좀 안하고 살고싶은데
좋아하는 빵도 안먹고 식단관리도 하고 몇년전까진 엄청 좋아하던 버블티나 음료수는 이제는 입에도 안대는데
이소티논을 네통째 먹고 매일 선크림을 바르고 운동도 하고
명상도 해보고 기도도 해보고 난리부르스를 쳐도 나아지질 않네요
거울볼때마다 피부만 좋았으면 진짜 예뻤을텐데
하는 생각을 몇번이나 해요
피부가 안좋으니까 셀카도 안찍게되고...
음..그냥 그러네요..어떻게 끝내야될지..
그냥 어떻게 살아가게될지 모르겠네요
신경안쓰고 자신감넘치게 살고싶은데 남들은 또 피부를 중요하게 생각하니까...내가 괜찮다고 남들도 괜찮은게 아니니까 내 생각만 바뀐다고해서 달라지는게 없으니까 힘드네요
님들도 힘내시고..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열심히 살아봐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