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image.php?id=3db4dd36e9d7&no=24b0d769e1d32ca73dea8ffa11d02831a9e77006721c67b2c34d110b99262e7239ab80a2a6389c5c9043bee357936dec9afb9df9392fdde29bf221a30ae02d1e95


viewimage.php?id=3db4dd36e9d7&no=24b0d769e1d32ca73dea8ffa11d02831a9e77006721c67b2c34d110b99262e7239ab80a2a6389c5c9043bee357936dec9afb9df9392fdeb693a57fa00ee02d1e1f



새벽감성 보태서 글 한번 써본다.

만 22살 군필이고 얼굴 전체적으로 패인흉터가 많다.

여드름은 중1 여름방학 미간에서부터 났다. 부모님한테 "나 얼굴에 뭐가 계속 나. 이게 뭐야?" 하니까 여드름이라 하더라. 성인되면 낫는다고 해서 믿었다.

그런데 볼, 관자놀이, 턱 등 엄청 퍼지기 시작했다. 부모님도 사태의 심각성을  알았는지 피부과에 데려갔다. 동네 피부과에서 간단히 압출 받고 그냥 그대로 또 살았다.

근데 여드름은 계속 나더라. 뭐 조금씩 피부과 들락날락하지만 압출도, 약도 딱 그 때뿐만 받고 그 때만 조금 좋아졌다.

부모님은 여드름 나는건 내가 늦게자서 그렇다, 컴퓨터 많이해서 그렇다, 인스턴트 음식 많이봐서 그렇다 하며 가스라이팅 시전함. 

여드름이 그냥 미친듯이 폭발하니까 이번엔 속부터 고쳐봐야겠다 싶어서 고3때 한의원 방문. 패키지 끊어서 200만원대로 한약먹으면서 압출을 받았다.

한약먹으면 밀가루 음식 못먹어서 그 기간동안 꾹 참고 규칙적인 생활도 했다. 근데 생각해보니 밀가루 음식안먹고 규칙적인 생활하면 당연히 피부 좋아지겠지 ㅋㅋ

굳이 한약을 먹어야했나 싶고 한의사가 내 얼굴 압출해주는데 기술이 없는건지 조온나 아팠다. 다시생각해보니 돈만 비싸게 받고 돌팔이인듯. 실장도 연장하라고 계속 보채고 날 돈으로 보는듯했다.

성인이 되었다. 이소티논을 알게되었다. 그리고 군입대를 하게되었지. 이소티논 꾸준히 먹으면서 규칙적인 생활하니까 피부가 리즈시절이였음. 그때로 돌아가고싶다..

암튼 군대에서 마이프로틴 먹으면서 열심히 운동했는데 마프 때문에 큼지막하고 짜기 어려운 여드름이 났다. 군대에서 피부과도 못가니 그냥 짰는데 쑈발 이게 지금 다 흉터로 남음.

마프 또 끊으니까 안나더라...전역을 앞두고 내 피부 상태를 보았다. 이전에 잘 보이지 않던 ㅇㅕ드름 흉터가 내 피부에 진짜 많은거임. 화장으로 가리면 되겠지 하고 쿠션, 컨실러 다 사봤는데 화장은 여흉을 오히려 더 부각시키더라..2022년이 내 전역년도였는데 코로나라 마스크 쓰고 다녀서 여흉은 딱히 막 신경 안쓰였음. 근데 2023년도 마스크를 벗기 시작하면서 이제 내 피부를 바깥에 노출시키기 시작했는데 또 다시 여흉이 너무 흉측했음. 사람들 다 마스크 벗고 다니는데 난 끼고 다니고 우울함이 극도로 심했다. 지하철 기다리는 곳 구석에서 계속 울고,..부모님이 350들여서 피부과에 데려갔다. 프락셀, 서브시전, 도트필, pdrn 5회 패키지를 받음. 근데 피부과의사가 말하길 여흉은 개선도 30%밖에 안된다고 해서 난 이미 절망 상태였음. 여흉 치료 받고 일주일간 피부가 부어서 땡땡하고 빨간데 여흉이 다 채워진 느낌이라서 난 오히려 기분이 좋았다. 근데 붓기 빠지고 다시 여흉 드러나면 다시 우울해짐. 아무것도 하기 싫고 삶 자체가 무기력하다. 해야할 것은 많은데 씨발 손이 안감. 여흉 치료 5회 다 받았지만 나아진건 하나도 모르겠다. 최근에 또 쥬베룩 시술 받으러 갔는데 실장들은 나를 너무 돈으로 보는 것 같음. 세수하고 쥬베룩 시술 받으려는데 세안실에 태블릿 들고 와서는 고객님 피부에 여드름이 계속 나신다니까~ 원래 3회 xx만원인데 고객님한테 특별히 더 싸게 해드릴게요~ㅇㅈㄹ..인데 진짜 너무 싫었다. 여자에게 다가가기도 힘들고 20대 황금같은 순간을 이렇게 절망적으로 살아야하나 그냥 좆같음. 하루하루를 무미건조하게 살고 있다...........죽고싶을 뿐. 지금 엄마아빠 원망한다. 여드름 폭발할 때 나에게 무관심한 점, 그 당시 돈이 있었음에도 적절한 치료를 놓친 점, 그리고 개좆같은 여드름 유전자 물려받은 점.(의사들이 한결같이 유전의 영향이 크다고 함) 이야기도 하기 싫다. 바깥에 나갈 때마다 스트레스다. 너희들은 여드름 날 때확실히 잘 잡아라 ㅠㅠ 나처럼 후회남는 인생 살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