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는 잘 몰라서 관리도 못했고

성인 돼서 전문의 아닌 사람한테 갔다가
이리저리 염증주사 맞느라 피부 속도 망가지고

홍조 나아져보겠다고 강남 피부과 전문의한테 갔는데
은근 괜찮게 설명도 잘해주고 신경도 써줘서 좋았더니
턱 염증주사 맞다가 패여서 지금까지 안 낫고
얼굴 간지러워 죽겠는데 미노씬 한달치+레이저 권유하길래 아 여기에 잡힌 내가 호구였구나 하고 또 빠져나옴

방도가 없으니 한의원도 두달 다님
효과는 한 20% 본 거 같음

그리고 마지막 울며 겨자먹기로
집 앞 백화점에 딸린 전문의 의사 찾아갔는데
20대 피부 이렇게 살거냐고 지금 안 고치면 늦는다고 나한테 그러더라 그땐 얼굴도 너무 간지럽고 얼굴 전체가 빨개서 내가 뭔괴물인가 했는데 수란트라 좀 바르고 주사피부염 겨우 나아짐
이유는 모르겠는데 진짜 이 의사가 권유하는 거 복용하고 시술도 받으니까 좀 나아졌음

결론적으로는 아무도 나한테 얘기 안해주던 이소티논을 처방해주기도 했고 그거 먹으면서 간간히 제모랑 리프팅 받고 있는데 작년 5-6월보다 훨 나아졌고 나가서 사람 눈이라도 쳐다볼 수 있게됨

흉터 얘기 하니까 기대는 50% 버리고 나서 생각하라 하더라… 그냥 차라리 집앞에 있는 이 의사 찾아올걸
이 생각을 수백번 했다

그런데 이 길에 다다르기까지 1년이 걸렸다는 점ㅋㅋㅋ
한국에서 나한테 맞는 피부과 전문의 찾기도 힘들고
낫기도 힘든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