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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으로 영구제모만큼 근원적인 해결책은 없지만

수염을 아예 안 나게 하고싶지는 않은 이 애매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어떻게든 여드름만(모낭염도) 안 나게 하려고 별짓거리를 다 했다.


뭐 잘 씻어라 이런 교과서적인 얘기는 차치하고

그냥 죽어라 영업당하고 호구짓하고 개중에 하나씩 어라 괜찮네? 했던 것들을

감히 3대장으로 꼽아보련다.


(다소 영업사원 같아 보일수도 있으나 종특이 그런거니 이해해주쇼)



1.

가장 먼저 트라이 했던 건 너무 많이 유명한 모낭염 성지글의 그 영양제 3개인데.

헬씨300억, 자로우 사카로미세스 보울라디, L글루타민(+이눌린)

글루타민은 댓글에 있는 뉴트리코스트로 먹었고

사실 영양제만 먹었을 때는 면도 할때마다 복불복으로 생기던 모낭염이 없어지진 않았다.

그런데 아예 꽝은 아니었고,


사족처럼 붙어있던

‘바세린+오레가노 오일 섞어 바르라’는 멘트가

오히려 나한테 키였다.


오레가노가 향균효과가 대단한지 모낭염 번지는게 훨씬 덜했다.

좀더 효과 보기 위해서 먹는 오레가노 오일(나우푸드)로 바꿨고, 지금까지 잘 먹고 있다.





2.

두번째는 비누팩이다.(편운고) 비누면 비누고 팩이면 팩이지 웬 비누팩인가 싶지만

정말로 ‘비누팩’이란 단어 외로는 설명이 안되는게 있다.

그냥 거품보다는 굉장히 점도가 높고 얼굴에 붙어 있는 형태라,

여자들 팩 발라놓는것처럼 덮어놨다가 걷어내는 것처럼 씻으면 된다.


이틀에 한번도 꼴로 팩을 해주는데 , 처음엔 살짝 건조한 듯 하다가 서너 번 하면

얼굴이 적응을 하면서 농 같은게 수그러드는게 보일것임. 수분기도 은근 느껴진다.

특이한게, 씻어내면 얼굴에 드문드문 각질이 유독 많이 불어서 때처럼 밀리는 곳이 있을거다.

거기가 모낭충이 많이 있다가 빠져나간곳이 아닐까 하는 비합리적인 추측을 하고있는데(?) 공교롭게도 나는 항상 턱이랑 턱관절쪽이 그렇다.

한약재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편운고가 일본판 호랑이연고의 주성분이라더라. 항염증에 특화된 제품임은 틀림없다고 본다.





3.

마지막으로는 의외로 수분공급인데(마지막멘트가 가장 약팔이같군)

면도 때문에 생기는 모낭염의 유형은 크게

잘린 털이 피부 안에서 자라거나/면도날이 털 말고 다른 피부를 건드려서 자극을 주는 경우일것임.

수염이란게 일반적으로 구리랑 강도가 비슷하다고 한다면,

이걸 좀더 촉촉하고 말랑하게 만들어서 면도날이 털을 더 샥샥 잘 자르게 하는게 의외로 직빵으로 먹히는 방법이었다.

단적으로 말해서 알타리무를 한큐에 써느냐, 어묵을 한큐에 써냐 같은 차이가 생김


근데 한가지 문제. ‘피부가 촉촉’해지는 제품은 많은데 ‘털이 촉촉’해진다는 제품은 의외로(?)찾기 힘들다. 실리콘 같은 폴리머가 든 건 오히려 모공을 막고.. 그래서 미스트를 썼다.

기름진 상태를 만들지 않으면서도 수분을 공급시키려면 이 방법 밖에 없다.


나는 유황미스트가 괜찮더라(S16이라고 적혀있는데 이게 정말로 브랜드명인지는 잘 모르겠음) 쥐뿔없는 용량이지만 수시로 뿌린다.

뒤늦게 봤을땐 유황이 모낭염에 자극이 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위에 영양제랑 비누팩을 계속 하면서 덧붙인거라 딱히 덧나는 거 없이 수분흡수 잘 되고 진정도 잘 되는 듯 함. 이 부분은 감안해주시길.




예의는 챙기기 위해 3줄요약


1. 모낭염성지글 중 오레가노오일 효과 있음. 먹는게 더 좋음(나우푸드)

2. 비누팩으로 모낭충이랑 각질 같이 불려서 떨궈낼수있음(편운고)

3. 의외로 수분공급이 캐중요함(S16발효유황)



정리하고 보니 더더욱 영업사원 같지만....

아닌것같으면 그냥 넘어가고 궁금한게 있다면 전심전력으로 답변해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