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9살인 곰보형이다.

간단한 피부 역사부터 쓴다.


16살부터 여드름 폭발 시작됐고, 19살때 지나가던 여고생들한테 "진짜 개극혐" 소리도 들었다.

20살때, 대학교 1학년 1학기때까지만 최고로 깨끗해졌고, 대학교 1학년 2학기 때부터 군대 2년동안 여드름 폭발하며 다시 피부가 씹창났다.

23살부터 25살(복학 후 대학교 2학년 ~ 대학교 4학년)까지 다시 피부가 개극혐 까지는 아닌데, 상당히 안좋아졌다.

26살 사회인 때부터 병원 한번도 안가고 나만의 노력으로 점차 우상향으로 회복돼서 39살 현재까지 그냥 피부 깨끗해 보이는 곰보 살고있다.


깨끗해 보이는 곰보라는건, 모공은 잘 보이지만 붉은 여드름이나 흰색 여드름이 거의 안난다는 말이다.

남자인데 나 정도면 보통이라는 소리, 심지어 깨끗하다는 소리까지 들었다.

그리고 나같은 곰보에게호감을 가지고 다가와준 마음씨 착하고 피부 좋은 여자분들도 세 분 정도 계셨다. 


그래서 형이 결론 먼저 말한다. 

곰보라고 기죽지 말고 너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피부관리해서 너가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진심을 다해서 선하게 살아라. 그러면 피부가 아무리 곰보라고 하더라도 반드시 널 사랑해주는 여자분이 나타난다.




지금부터 본론이다.



1. 자신의 현재 피부상태가 안좋다면 좋은 피부과에서 치료를 받아라.

형도 사춘기때 돈이 없었는데, 아버지 덕분에 피부과 잘 다녔다.

피부과에서 준 약도 먹었고, 압출 등 피부관리도 열심히 받았다.

형이 다닌 피부과는 그 당시 여러 피부과들 중에서 평점이 좋았던 피부과 중에서 한 군데를 갔었다.

피부과를 19살때 수능 본 다음날부터 20살 4월까지 일주일에 한번 다녔는데, 그때 형의 피부가 너무 좋아져서 인기가 많았다.

동갑내기 대학교 퀸카 미녀 두 명도 형한테 막 들이댔다. 

가족끼리 외국 패키지 여행도 갔었는데, 그때 패키지 여행 온 사범대 누나들도 나한테 막 들이대고 싶어하는데 가족 때문에 못다가오더라.

그때 형은 피부가 진짜 중요하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



2. 아침, 밤에 세수는 필수다. 밤에는 샤워 필수다.

형은 샤워할때 이빨부터 닦고, 머리 감고, 몸 씻고, 마지막에 세수한다.

샴푸랑 바디샤워는 동네마트에서 제일 싸게 파는거 쓴다.

형은 온도를 아주 조금 따뜻한 물로 한다. 형은 뜨거운물, 차가운물 안쓴다.

형은 지성피부라서 세안제는 센카에서 만든 퍼펙트 휩 쓴다. 파랑색 세안제인데, 면도할때도 거품이 많이 나와서 좋다.

형은 세안제를 손가락 반마디 정도 짜서 넉넉하게 쓴다.

형은 세수할때 조금 세게 문지른다. 눈썹, 턱 밑도 꼼꼼하게 문지른다.

형은 세수를 세면대에서 안하고 샤워기를 틀고 한다. 샤워기에서 나오는 물로 얼굴에 남아있는 세안제가 없도록 꼼꼼하게 세수한다.

형은 얼굴 물기를 닦을때 수건을 문지르지 않고 지그시 눌러준다. 그리고 머리랑 이마 닿는 부분에 물기가 남지 않도록 수건으로 물기를 잘 제거해준다.

형은 로션은 옛날에는 이니스프리 그린티 포맨을 썼었는데 그게 더 이상 생산을 안한다. 

그래서 형은 르베라쥬 그린티 포맨으로 갈아탔다. 

형은 로션만 바른다. 스킨 바르면 뭔가 기분이 싫고, 썬크림 바르면 트러블이 나서 안바른다.



3. 자기한테 잘 맞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

옛날에 어떤 놈이 피부랑 음식은 상관없어요~~ 이래서 믿었다.

그래서 좋다고 믿고 라면도 먹고 빵도 막 먹고 이러다가 피부가 엉망진창이 됐다.

형은 먹을것과 피부가 상관관계가 크다고 생각한다.

먹고나서 여드름 나는건 절대 안먹는다. 설사하게 만드는것도 절대 안먹는다. 그거 안먹어도 먹을 거는 많다.

형은 우유, 라면, 초콜릿, 씨리얼, 매운것, 술, 너무 기름진 국물요리 등 형이랑 상성이 안맞는 음식들을 파악하고 있다.

형은 상성에 안맞는걸 먹으면 피부가 근질근질 거리면서 붉은 뾰루지가 올라올 확률이 올라간다.

그래서 아무리 먹고 싶어도 최선을 다해서 참는다. 

가끔 유혹에 져서 먹을때도 있는데, 100번 먹을거를 딱 한 번만 먹는거니까 노력을 한다고 생각한다.

형이 먹을것과 관련되어 조언하자면, 밥을 맛있게 먹어서 간식을 최대한 줄여라.

간식 살 돈으로 너가 좋아하는 반찬을 사다가 먹어라.

너무 단게 땡기면 차라리 케찹이나 돈가스 소스라도 계란에 뿌려서 먹어라.



4. 운동을 하되 과하게 하지 마라.

형은 이틀에 한 번 자전거를 탄다. 썬크림은 못발라서 모자를 꼭 쓴다.

모자로 태양을 최대한 가린다.

자전거를 못 탄다면 걷기를 추천한다.

그리고 형은 절대 헬스를 안한다.

헬스를 안하는 이유는 잘못된 자세로 운동하면 목 디스크, 허리 디스크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고.

두번째 이유는 근력을 키우는 운동을 하면 얼굴에 피가 많이 쏠리게 되고 몸이 피곤해지는데, 그것 때문에 피부에도 악영향이 가서 헬스는 안한다.

남자로서 너무 근력이 없으면 안되니까 간단하게 팔굽혀 펴기 몇 개 정도는 해도 될 것 같다.

형도 그 정도는 한다.



5. 잠을 푹 자라.

밤 12시 전에는 자라.

그리고 7시간은 푹 자라.

밤에 뭐 하고 싶어도 참고 차라리 새벽 6시쯤에 일어나서 해라.



6. 자꾸 거울 보면서 우울한 생각하지말고, 더러운 손으로 얼굴 만지지 마라.

거울 보면 피부가 깨끗해지냐?

아니지?

자꾸 거울에 얼굴 들이대서 너 모공 일일이 확인하거나 여드름 확인하지마라.

그런다고 안 깨끗해지고 정신만 피폐해진다.

그리고 손으로 절대 얼굴 만지지 마라.




형은 잘난 사람도 아니고 인기 많은 사람도 아니다.

형은 그냥 곰보형이다.

그래도 이런 내가 좋다고 다가와주시는 착하고 귀여운 여자분들이 계셨다.

모공이 많아도 피부가 안좋아도 너를 사랑해주는 여자는 반드시 나타난다.

미래에 만날 너의 여자친구를 위해서 평상시에도 선하게 살고 최선을 다해서 피부관리 하자.

형은 너의 인생에 행복과 행운이 함께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