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TS(자동 미세니들 시스템, Automated Microneedle Therapy System)는 단순한 표피 자극을 넘어, 진피층 내 섬유화된 조직을 기계적으로 절단하거나 분리하는 작용을 통해 서브시전(subcision)과 유사한 효과를 유발한다. 서브시전은 흉터 바닥을 당기고 있는 섬유성 밴드를 물리적으로 절단함으로써 함몰된 피부를 부상시키고, 그 하부 공간에 새로운 콜라겐 재생을 유도하는 기법이다. AMTS의 경우, 고속으로 진피층까지 수직 진입하는 미세침이 짧은 시간 내 반복적으로 삽입되면서 진피 내 섬유화 조직에 미세한 단절을 일으키고, 이 과정에서 기존 흉터 부위의 기계적 장력이 완화된다. ★
또한, AMTS는 바늘의 왕복 운동이 수직뿐 아니라 미세한 진동·전단력을 동반하므로, 섬유 밴드가 끊기거나 약화되는 기전이 형성된다. 이는 바늘이 단순히 천공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진피층 내부의 교원섬유 및 흉터 조직 사이에 물리적 마찰과 미세한 전단 응력을 부여하여, 국소적인 “미세 서브시전(micro-subcision)” 효과를 내는 것이다.
이로 인해 기존의 서브시전처럼 대규모 박리를 유도하지는 않더라도, AMTS 시술만으로도 진피 내 미세 출혈과 염증반응이 발생하고, 이후 성장인자(EGF, FGF, TGF-β 등)가 분비되어 신생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재형성을 촉진한다. 결과적으로, 함몰된 흉터의 바닥이 점차 위로 차오르는 재생 과정이 유도되며, 이는 전통적인 서브시전의 효과와 생리학적으로 유사한 결과를 가져온다.
요약하자면, AMTS가 서브시전 효과를 갖는 이유는 고속 미세침의 반복적 수직 진입이 진피 내 섬유성 유착을 미세하게 절단하고, 그 공간에서 조직 재형성을 유도하기 때문이다. 즉, 이는 절개 없이 이루어지는 비침습적 서브시전이라 할 수 있으며, 세포 수준에서의 조직 해방과 재생을 동시에 유도하는 복합적인 기전으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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