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빠가 환갑에도 딸기코에 여드름나던 여드름쟁이임 

난 그걸 그대로 물려받아서 사춘기 이후로 한 번도 얼굴이 깨끗했던 적이 없었음 식단을 해도 규칙적으로 매일 세안하고 좋다는 화장품 다 발라보고 화장품이 자극적이라 해서 아무것도 안발라도 보고 알로에젤만 발라도 보고 결과는 항상 여드름에 덮인 멍게였고, 기름종이는 겨울에도 1시간에 한번 닦아도 축축하게 젖을 정도로 얼굴은 개기름이 계속 흘러넘치고

이런 내가 유일하게 여드름이 새로 안나던 시기가 이소티논 하루 2알씩 먹을때였음 부작용으로 매일 코피나고 입술 뜯어져도 여드름 안나니까 너무 행복했음 그러다가 의사 상담하에 이소티논 줄이면서 끊었는데 지금 끊은지 반년 지났나 다시 여드름 원상복구됨 ㅋㅋ 

걍 평생 이소티논 먹으면서 코피 흘리면서 살게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