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어제 찍은 사진이야
20대부터 먹기시작해서 10년정도 된거같다
난 민감+지성+여드름 피부였는데, 심지어 땀도 많아서 진짜 죽을맛이었음
한창 기름기 좔좔 나올때는 겨울이고 여름이고 그냥 알로에젤 하나만 바르고 살았던거같다
선크림도 바르지못했다 예민한데 기름기도 많은 피부라서 선크림 한 50가지정도 사봤으나,
그 어떤것도 트러블 안나는게 없더라. 결국 그냥 선크림 안바르고 자외선을 최대한 피해서 다니는길을 선택했음
ㅋㅋ근데 그렇게 열심히 자외선 안받으려고해도 무리였는지 이 나이되니까 기미가 생겼음
기미는 트란시노 먹으면서 경과 지켜볼거고 안 없어지면 그냥 개성이라고 생각하고 놔두려고
지금 생각해보면 이 죽일놈의 피부때문에 젊은 시절을 너무 헛되게 보낸거같다
한창때 여드름이 너무 심하게 올라와서 혼자서 방에서 울고,
거울보기 싫어서 일부러 거울 옆으로 지나칠때 시선 돌리고,
그러다가 너무 짜증나서 손으로 막 쥐어짜고 다시 울고,
사람이랑 대화할때는 눈 보는게 싫어서 땅 쳐다보고 그랬던거같음
그때 당시에 다른 자기관리는 사실 사치였지 피부때문에 아무것도 하기싫었으니까
피부 멀쩡한 사람들은 절대 이해못하는 행동들인데, 여붕이들은 공감할거라고 생각한다 ㅋㅋ
그렇게 사회랑 단절되고 살면 인터넷만 하게되는데, 인터넷의 좋은점이 뭐냐. 정보력은 빠르잖아
어쩌다가 로아큐탄을 알게되고 이소티논을 구매하게된거지
그 이후로 10년을 먹었다 지금까지
근데 이젠 끊으려고 사실 벌써 안먹은지 한달됐는데 여드름이 잠잠하네
늙어가지고 이제 나올 기름기도 여드름도 없나봐 ㅋㅋㅋㅋ
이젠 올리브영가서 순하지만 크리미하고 꾸덕한걸로 기초 바르고다녀 이 나이엔 이제 주름과의 싸움이라고 하더라
지금은 관리라고 할만한건 몇개 안남았는데
탈모약 (일단 미래를 위해 먹고는있으나 피부랑 관련있는진 모르겠음)
트란시노 (위에서 말했듯이 기미치료제)
항히스타민제 (얼굴 가려워지면서 뭐 올라올때 먹으면 좋더라)
각종 영양제
먹는건 이정도 먹고있고 바르는 의약품은
스테로이드로션 (애기들도 쓰는 아주 순한거인데, 가끔 얼굴 난리났다싶으면 손톱만큼짜서 펴바름)
이거 하나 쓰는중이야
기초라인은 사실 뭐.. 알다시피 그냥 다 비슷비슷하니까 넘어갈게 기초로 뭘 할수가 없다는건 아마 너네가 더 잘알듯함
이정도인데 부분적으로 참고해도 좋아. 효과는 보장 못하지만 내 피부에 내가 마루타질하면서 루틴화시킨거라
흉터도 자세히보면 조금조금씩 있는데 이건 안없어지더라 어쩌겠냐 그냥 살아야지
패인 흉터 관련해서는 피부과만이 유일한 답 인거같아
다행히 나는 피부에 난리를 치기전에 이소티논을 알게되서 초기에 어느정도 잡을수 있었던거같다. 최악은 피한셈이지
그냥 갑자기 예전에 여드름갤보면서 지식 얻어갔던 생각이 나가지고 들어왔는데
포기하지않으면 그래도 가능성이 보인다는걸 얘기해주고싶다
나도 젊을때 피부로 날려먹은 인생은 있었지만, 늦게나마 평타피부가 되어서 사람답게 사는중이야
다른것보다
더 이상 상대방과 대화할때 눈을 피하지 않게된게 너무 좋다
힘내자
와 어째 나도 오늘 갑자기 글 쓰고 싶어졌는데 3년 선배임 보니까 반갑네 크게 부작용 같은 거 못 느낌? - dc App
홍조가 좀 심해지긴했어 ㅋㅋ
이소 먹는중에 선크림 발라도 뭐가 남? 난 이소먹기전에 선크림 바르면 피부장벽 개박살나서 그 이후로 선크림 절대 안발랐는데 요즘 이소먹어서 피부에 여드름 하나도 안나니까 그냥 선크림 다시 바를까 생각이 들어서.
난 계속 났음 근데 너도 알잖아 피부가 개인차가 너무크다는거 ㅋㅋ넌 괜찮을수도 있어
걍 계속 두건쓰고 두르고 다녀야겠다 ㅋㅋㅋㅋㅋ..
피부 개 좋네유 시술은 머받음
10년전에 크리스탈필링 10회받은게 전부
헐 이소티논 안구건조증 ㅈ되서 한달도 난 못먹겠던데 10년 ㄷㄷ 난 진균성이라 그냥 진비누 쓰고 먹는 항생제 먹고 괜찮아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