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분 다 학생 때 건성이시고
여드름 하나도 안 나는 깨끗한 피부였다고함

근데 난 1시간만 지나도 개기름 존나 끼는 씹지성에
때문에 모공 존나 넓어져서 진짜 살자 마려움....

피부는 유전이라면서 심지어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피부도
좋으신데 왜 나만 이렇게 됐을까 정병 걸리고 주위에 피부 좋은애들 보면 아 내가 원래 저랬어야됐는데 이런 망상병 걸려서 힘듦

절친 두명 있는데 그중 한명이 올영가서 넌 모공 이런거 청소 좀 해야되지 않냐 이러고 내가 (이때는 모공 정병 없었을 때임) 오 그렇구나 이러니까 갑자기 자기혼자 측은해져서 야 그래도 난 너 모공 전혀 신경 안 쓰는 거 알지? 이러는데 더 우울해짐
 
다른한명은 갑자기 나보고 나는 시력이 안 좋아서 잡티 모공 이런거 안 보여서 애들이 좋아한다! 이러는거임 누가봐도 내 모공 보이니까 그런 말 하는거잖아...;

같은반 남자애는 얼굴에 점이 왜이렇게 많냐고하고......(놀리는 것도 아니라 순수악 느낌이었음)

또 사촌동생이 코가 왜 그러냐고했을 때 엄청 충격받았음

내가 그정도로 애들한테 모공이 넓게 보이는구나
엄청 슬퍼짐
요즘들어서 모공정병 더 생겨서 성격 존나 소심해지고 걍 사람 눈을 잘 못 쳐다보겠음 가까이 있으면 무조건 얼굴 돌리고

친구들은 다 손거울 보고 거울 얼굴 가까이대서 보면서 틴트 바르고 그러던데 난 그럼 모공 정병 걸려서 사망함...

저번에 아빠 피부 보니까 무슨 나보다 모공 작고 완전 보들 애기피부같던데 난 왜이러지ㅠ 이러면 안 되는데 자꾸 부모님 유전자 그대로 물려받아서 피부 좋은 나를 상상하게되고 또 우울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