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글 썼던 지방 사는 미혼 아저씨임. 도움이 될까 쓴다. 


통증 꽤 있긴한데, 못견딘다. ㅈㄴ심하다 이정도는 아님. 

나도 받기 전에 통증 글 찾아봤는데

누가 목이 뻐근 하다 하며 글썼는데. 그게 통증정도는 제일 비슷함.

목은 나는 안뻐근했음

근데 시간이 오래걸림 한 1시간 반 한듯? 그리고 제일 괴로운건 앞으로 짓물로 가득찬 듀오덤 얼굴에덕지덕지 붙이고 짓물흘리면서 다녀야함. 이거 붙이고 회사가고 학교가고 죽을 맛


머리감기나, 샤워도 얼굴에 물 안닿을 자신 있으면 하라는데... 


탈무드 샤일록도 못할듯


못씻는게 사람 미치게하는 듯. 이 상태로 2주나 

버티는데 효과도 미미할가능성을 생각하면 괴로움.


그 중에서 제일 괴로운 손실 중 하나는 아마 근손실일듯.


갔던 피부과마다 남자들 중에서도 특출나게 가죽이 두꺼워서 효과가 없을거라 하던데 여기도 그럴까봐 거의 효과 못볼까봐 두렵다.

느끼는 건데 여자들이 시술효과는 진짜 어딜가든 좋더라. 남자는 대체로 피부가 두꺼워서 그렇다고 말은 하드만...


최근에 아는 여자애 생겼는데 태어나서 여드름 단 한번도 난적 없다더라.   처음보는데 하얀 피부가 깨끗하니 흉터하나 없으니깐 얼굴이 빛나는 것처럼 보임.

 어쩌다보니 횡단보도 기다리느라 가까이 서있다가 걔가 고개 휙돌려서 내  얼굴 쳐다보는데 걔 얼굴이 너무 깨끗하고 하얀게 나를 너무 당황해하게 만들더라. 진짜 흡혈귀가 태양 보고 움츠러드는 속도로 얼굴 피하며 움츠러들음... 


근데 생활습관이나 잠버릇 보고 충격먹었다. 나는 여드름 생길까봐 베게에 얼굴 안닿으려고 발악을 하는데 이 친구는 베게에 얼굴박고 자더라... 가만히 보다가 놀래서 얼굴을 베게에 안닿게 돌려 놓으면 다시 베게에 얼굴박음. 


이런저런 모습들을 보면서 타고난 것이 너무나 크구나,

나는 조심하는 모든 강박적인 습관들이 걍바보짓처럼 느껴졌음...


발악하는 내 모습이 검은 피부로 태어난 인간이 하애지려고 계속 계속 세수하는 모습처럼 떠올랐음.


루미나르 가게된게 피부과 여기저기 다니다가 나 사는 곳에 유명한 곳 있어서 집에서는 꽤 멀지만 꾸준히 

몇년동안 그 피부과서 시간이랑 돈 갈아서 시술받았는데 

사진 점검하는데 전혀 효과 못봐서 병원실장도 사진 보더니 그냥 환불해주더라...


경기도 루미나르가 그냥 포기하기 전에 마지막 발악이었는데 이제는 그냥 포기할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