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하루 한알 이틀 한알 사흘 한알 이런식으로 점차 줄여나가다 끊으면 또 재발해서 여차저차 복용한지 대략 3년 정도 됐습니다.

사실 약 먹기 전부터 3개월에 한번씩은 꼭 간 검사 해야 한다는 인터넷 정보를 보기는 했었지만

...다들 귀찮아서 저처럼 그냥 넘기고들 하시지 않나요?


그러다가 일주일 전에 문득 생각나서 5년 전에 어머니와 함께 간 검사 해본 이력이 있던 내과에 들려서 검사 받았습니다.

그땐 어머니가 동행해주셔서 저는 잘 몰랐는데 보험해주시고 하니 7천원으로 끝나네요 얼마되지도 않는 거 좀 자주 검사 할 걸 그랬습니다.


여하튼 결과는 참혹했습니다.

간수치 150~200언저리 나오네요

저처럼 검사 자주 안 하시는 분들은 감이 안 오실 수 있는데 선생님 말씀으론 0~40이 정상이라네요 아주 씨발스럽습니다.

이렇다 할만한 부작용을 못 느꼈는데 속은 아니었나 봄

놀라서 사실대로 말씀 드렸고 나이먹고 고생하게 생겼으니 당장 끊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만 이소는 복용 중단 하려고 합니다.

여드름은 또 재발하겠지만 다른 방법을 강구해봐야죠 제가 너무 약의 편리함에 빠져 건강은 챙기지도 않았던 거 같습니다.



먹지 말라는 의미로 쓴 글은 아니고 오히려 심하시면 꼭 드세요

저도 간은 씹창났고 착잡하지만 후회는 안 합니다.

면상 때문에 진작에 자살 생각만 수없이 했으니까요

대신에 저처럼 방치하다 씹창나는 상황은 면하시길 바랍니다.


3줄 요약
1.장기복용 하면서도 검사 한번을 귀찮아서 안 함
2.간 씹창남
3.저처럼 좆되지 마시고 몇달 간격 잡아서 검사 수시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