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의 피자 판매 부스. (사진=연합)
대형마트 3사의 반값 치킨 열풍이 이번엔 피자로 옮겨 붙고 있다.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대형마트의 초저가 먹거리 경쟁을 환영하고 있지만, 외식 프랜차이즈업계는 골목상권 침해라며 반발이 커지는 모양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달 말까지 자체 브랜드(PB) 상품 중 시그니처 피자를 2490원에 판매한다. 2~3인용 크기로 프라이팬 등을 통해 간편히 조리할 수 있는 이 피자의 정상가는 4990원이다. 종류는 양송이피자, 포치즈피자, 모짜렐라치즈 피자 등 3종이다. 앞서 홈플러스가 후라이드 기준 1마리 6990원, 2마리 9900원에 판매한 당당치킨은 ‘오픈런’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인기를 끌며 40일 만에 32만개를 판매했다.
이마트도 매장에서 직접 만든 소시지 피자를 1인 1판 한정으로 5980원에 출시했다. 이는 유명 프랜차이즈 피자의 4분의 1 수준으로 평일엔 30판, 주말엔 60판을 판매한다. 또 ‘스시-e베스트 모둠초밥(18입)’도 1만2980원에 판매하는 등 초저가 경쟁에 적극 나서고 있다.
롯데마트도 이에 롯데리아와 CJ제일제당 고메피자와 콜라보한 ‘불고기버거 피자’를 단독으로 출시해 초저가 경쟁에 참전했다. 피자에 햄버거 토핑을 더해 두 가지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가격 또한 이달 말까지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하는 ‘1+1’ 행사를 진행한다.
대형마트에서 반값 전쟁이 벌이는 이유는 화제성이 크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e커머스로 발을 돌렸던 고객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다시 되찾아 오겠다는 마트업계의 전략이 깔려있다.
또한 주요 프랜차이즈 피자 업체들이 줄줄이 가격 인상에 나선 점도 가성비 열풍에 불을 지피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도미노피자는 지난 12일부터 피자 전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다. 피자헛은 지난 3월 일부 메뉴 가격을 1000원씩, 파파존스는 레귤러와 라지 제품 가격을 각각 1000원, 2000원씩 상향 조정했다. 피자알볼로는 지난 2월 1000~2000원씩, 미스터피자는 전 제품을 2000원씩 올렸다.
소비자들은 업체 간 경쟁이 반갑다는 반응이다. 각종 식재료는 물론 외식물가도 고공행진을 지속하면서 부담이 커진 만큼 다양한 가성비 상품을 반기고 있는 것이다.
또 대형마트 피자는 반값 치킨처럼 점포별 판매 수량 제한도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배달 플랫폼 업체들이 오는 10월부터 포장 주문에 대해서도 중개 수수료를 받을 예정으로 또 한번의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할 전망이다.
반면 외식 프랜차이즈업계는 불만이 큰 상황이다. 마트업계가 선보인 초저가 상품은 고객을 불러모으기 위한 ‘미끼상품’일 뿐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대형마트의 경우 일반 프랜차이즈 매장처럼 임대료, 인건비 등이 들지 않는 만큼 가격은 물론 품질 면에서도 비교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설명이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치킨에 이어 피자와 초밥으로 이어진 ‘반값 전쟁’은 SNS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며 “마트에 와서 치킨과 피자 말고도 다른 제품도 사가기 때문에 ‘미끼상품’임에도 소비자들이 환호하고 있는 만큼 최저가 경쟁 품목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출처 URL
홈플러스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홈플러스가 당당치킨에 이어 한 판에 '2490원' 초저가 피자를 출시했다. 이에 기존 피자 프랜차이즈점 사장들의 시름이 깊어질 것이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26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달 말까지 정가 4990원이던 시그니처 피자 한 판을 249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 2490원 초저가 피자 리뷰 / YouTube '룩룩스튜디오'
지난 6월 30일 홈플러스가 '당당치킨' 한 마리를 6990원에 판매하면서 유통업계 사이에선 먹거리 경쟁이 시작됐다.
당당치킨은 출시 50일 만에 46마리가 팔리는 등 큰 인기를 끌자 다른 마트들도 유사한 제품을 잇따라 내놓기 시작했다.
이마트는 지난달 '9980원 5분치킨'을 출시하고, 롯데마트는 '8800원 한통치킨'을 내세우면서 3대 마트가 최저가 경쟁에 뛰어들었다.
판매 시작 약 3분 만에 소진된 홈플러스 당당치킨 / 뉴스1
한편 대형마트 3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최저가 경쟁에 돌입했다.
홈플러스는 매주 50개의 핵심 상품을 선정해 대형마트 3사 온라인몰 가격을 비교하고 업계 최저가로 가격을 인하하는 'AI 최저가격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핵심 상품은 빅데이터 알고리즘을 통해 매출 상위 품목 중 고객 수요가 많은 먹거리와 생필품으로 선정한다.
이마트도 지난달 4일부터 '40대 필수 품목'을 타 대형마트 및 쿠팡과 비교해 상시 최저가로 판매하는 '가격의 끝'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아울러 필수 품목과 별개로 500개 상품은 일주일 단위로 가격을 관리하고 단기간에 가격이 오른 시즌 상품을 선정해 2주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롯데마트 또한 지난 3월부터 '물가 안정 TF'를 가동 중이다. 카테고리 별 매출 상위 30%를 차지하는 생필품 500여 품목을 집중 관리 하고 있다.
고물가로 인해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가 위축된 점을 반영해 대형 마트들은 당분간 최저가 경쟁을 지속할 전망이다.
최민서 기자 minseo@insight.co.kr
출처 URL
https://www.insight.co.kr/news/409605
뭐 먹어봐야 알겠지만 난 저런거 먹을바엔 그냥 프차 먹음 몇개 사두고 간식으로 먹기에는 용이할 듯하네
ㅊㅊ
저가피자는 저가치킨에 비해 포장구매한뒤 재가열해 먹을때 압도적으로 맛이 없어지니까 경쟁력이 없지 않냐
피자는 맛차이가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