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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차 디씨망령인데도 피자갤이 있는 줄 몰랐네요?

아무튼 반갑습니다.


전공에 맞게 집에서도 피자를 자주 해먹는 편입니다.

우선 집에서 피자를 하시려면 기본 set부터 좀 봐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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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모도로는 간단하게 합니다.

포마스에 양파만 강하게 볶아서 홀토마토를 넣고 중약불로 반나절정도 괴롭힙니다.


김장철 김장하듯 많이 해두시면 숙성도 되고 더 좋습니다만,

파스타나 피자가 주식이 아닌 이상 그럴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저도 업장용은 대량으로 만드는데 집에서 쓰는 뽀모도로는

피자 두어번정도 구울만큼 아주 소량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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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도우를 할 때도 있고 허브도우를 할 때도 있고

정 귀찮으면 패스츄리판을 쓸 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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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은 집에서 만드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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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의 햄은 스파이스가 아주 잘 들어갔습니다.

국밥집 다대기에 꽂혀 어레인지 해본 등심햄입니다.


요정도 까지가 basic set이고 이제 피자들을 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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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어스트 페스토 피자

라이트한 맥주랑 잘 어울립니다.

부어스트는 방사형으로 커팅해서 식감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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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셋포켓 피자, 샴페인과 어울립니다.

치킨바베큐 토핑으로 자유분방함을 줬습니다.

닭정육을 바베큐소스에 수비드 했습니다.

오븐에 들어가기 전에는 보드랍고, 오븐에 들어갔다오면 겉바속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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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x 디트로이트

셀러에서 오랫동안 숙성한 리프만스 고덴만트 맥주를 곁들였습니다.

이에 치즈를 아주 짙은 것으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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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릭 콤비네이션

올드빈티지 레드와인과의 조화로움에 도전해본 피자입니다.

효모를 강하게 쓴 씬도우를 오랫동안 구워 깊은 맛을 끌어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업장에서도 판매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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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겨자 라만차

영국에서 일할때 같은 업장의 동료가 가르쳐줬던 레시피입니다.

특이하게도 뽀모도르와 적당한 양의 살사가 들어갑니다.

그 친구는 이 레시피로 지금도 스페인에서 장사하고 있습니다.

마드리드에 가면 드셔보실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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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쉬룸 치콘

사실은 파스타를 하려고 가져온 오이스터머쉬룸입니다.

그런데 식감이 너무 강해서 파스타로 해보니 이빨에서 튕겨나갈 지경이었습니다.

피자로 하니 조금 나았으나 그래도 너무나 쫄깃해서 커팅해서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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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쉬림프

쇼비뇽블랑과의 페어링을 염두하고 만들었습니다.

새우는 버터와 화이트와인에 푹 절여두었다가 포마스에 빠르게 볶은 뒤 사용했고

브로콜리는 그 기름에 살짝 튀겼습니다. 식감에서 만점, 고소함에서 95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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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리조 콤비네이션

아주 맵길 바라고 만들었던 피자입니다.

홍고추가 역대급으로 매웠습니다.

하바네로 초리조가 참 맛있었습니다. 샤르도네 도둑이었어요.



준비해둔 사진은 이제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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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 수 없이 많은 피자를 먹어왔는데

제일 맛있는건 역시 집에서 귀칼보며 먹는 피자인 것 같습니다.


피자갤 횐님들도 즐거운 식사를 하시기 바래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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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dad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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