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 피자 인생은(지방 촌동네에서만 살아온 촌놈입니다... 여태까지 도미노피자, 파파존스 못먹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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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한판에 배달비 포함 2만원 안되는 저가 피자만 있었음 일단 내가 피자보단 치킨을 더 좋아해서 굳이 시켜먹지는 않았음 그러다가 새벽에 유튜브를 보는데


이영상을 보고 아... 제대로된 고급 페퍼로니가 먹고싶다 라는 생각이 머리속을 감쌌고 피자갤에 와서 페페로니피자에 대한 전반적인 후기를 들어보니 1황은 파파존스인데 울지역은 없고 그나마 있는게 피자헛 이었음 후기를 보니 빵과 소스가 정말 맛있다, 특히 저가피자와는 치즈부터 다르다 라는 평가를 많이 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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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다음날 점심으로 바로 피자헛 앱과 요기요, 배민 가격을 비교해가면서 어느것이 더 싼가 비교를 하기 시작했고 결국은 피자헛 홈페이지에서 시켰음 반반에 치즈 추가하면 좋다고 해서 추가하고 후기보니까 리치골드도 맛있다고 해서 추가했어









.......... 40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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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이 왔고 유리컵에 얼음과 제로콜라 담아서 세팅 다하고 뚜껑을 확열었는데... 미쳤다..... 일단 도우부터 내가 알던 겉은 딱딱 푸석한 도우가 아닌 바삭하고 푹신한 도우이고, 페페로니는 잘구운 고기에서 나는 육향을 뿜어냈으며 콤비네이션은 형형 색깔의 피망과 올리브 고기가 그라피티 같이 조화를 이루고 있었음 그렇게 경건하게 태블릿으로 유튜브 세팅하고 페페로니를 한입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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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처음맛본 고급 피자는 바나나를 처음 맛본 기영이 같이 아무말도 못나오고, 그거 씹으면서 감격스러움이 느껴졌음.... 특히 페페로니가 아 내가 여태까지 먹던 페페로니는 옛날분홍밀가루소세지 였구나..... 기름이 쭉 나오면서 입안을 코팅하고, 새콤하고 강렬한 토마토 소스.... 수비드 닭찌찌살 같이 부드럽게 씹히는 치즈.... 감탄과 감동의 홍수 였음....

다 먹고 리치골드 크러스크도 먹었는데 난 백기를 들었음.... 조화란 이런거구나 강렬한 페페로니를 먹고 마무리 달달한 크러스트는 식후 레쓰비 커피를 마시는 듯이 밸런스를 오묘하게 맞춰줬고, 한조각을 먹고... 두조각 먹고... 정신차리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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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반정도 혼자서 다 먹은 뒤였음.... 나머지 반은 독서실에서 공부하고온 여동생련 줬어

이 경험이후 난 냉동 피자, 저가피자는 눈길도 안주게 되었고 미식의 새로운 영역을 찾았어.....

피자헛 정말 맛있었습니다.... 살면서 여러 맛집과 음식을 먹고, 나름 미식 경험이 풍부하다고 생각 했지만 가장 가까운 피자에 감동을 느낀것을 보고 아직 난 미식에 대해 무지하다는 것을 깨달은 인상깊은 하루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피자라는 음식에대해 여러 정보를 올려주신 피자갤러리 회원님들에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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