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꿍시렁 꿍시렁 써봄.
다른 코성형 생각하는 남자들에게도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
성형전에 매부리코가 좀 심했었음.
물론 주변사람들은 별로 안심하다 했긴했는데...
그 매부리코가 컴플렉스가 된 나한테 그런말이 들릴리가.
나한텐 엄청 심한 매부리코였지.
그렇지만 이것만으로는 성형을 하기엔 좀 무리였었어.
비용도 비용이였지만 성형 부작용도 상당히 무서웠기 때문이지.
이물질을 코에다가 넣는데 과연 신체적으로 문제가 없을까 싶었어.
그래서 그냥 끙끙앓다가.
초등학생때부터 코가 너무 막혔는데 도저히 못참겠어서 이비인후과에 가봤더니
'비중격만곡증' 이라는걸 앓고 있는데. 그게 상당히 심해서 양쪽 코를 다 막고 있다고. 큰병원으로 가보라고 하더라구.
그래서 큰 병원으로 가봤고 마찬가지로 검진 후 '비중격만곡증'이 심하다 수술을 하기로 하고 수술설명을 들었는데.
이때 겸사겸사 코성형도 한번 물어봤어.
그랬더니 이 '비중격만곡증' 수술이라는게 연골을 잘라내는거더라구.
그래서 그 연골을 재활용해서 코성형을 할 수 있다는거야. 부족한 연골은 귓부분에서 떼면 되고.
그래서 이물질이 아닌 내 몸의 연골을 활용하는거라길래 코 성형도 결심하게 되었다.
그래서 뭐 꽤 오랜시간 수면마취해서 수술하고 나오고 회복하고...
그래서 지금은 코로 숨도 정말정말 잘 쉬고 모양도 내 기준에 정말 마음에 들게 잡혔고
2년동안 부작용도 없으니 걱정하지 않는다.
다만 부작용이라고 하기 뭐한게 좀 있는데.
모양을 잡느라 코 끝을 살짝 세웠는데 이 부분의 흰색이 살짝 비추기는해. 근데 피부가 워낙 얇아서 그런거라고 하더라...
이건 내가 집중해서 보여야 하는 부분이라 평소엔 신경 안쓰고 살아.
성형하고 나서의 장점이랄까를 써보자면
1. 성형하고나서 20대는 모르겠는데 30대 후반 넘어가는분들은 잘생겼다고 좋아들 하신다.
20대랑 30대 후반 넘어가는분들이랑 보는 미의 기준이 살짝 다른가...
내 얼굴이 아재 취향인가...
2. 그리고 거울을 보면서 더이상 코로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는다.
컨디션 좋을때 거울보면 난 되게 잘생겼다고 생각함. ㅎㅎ 다만 요즘 여드름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 ㅠㅠ 여드름균 주겨버려
장점이 적긴한데 애초에 2번때문에 성형을 한거기때문에 충분히 만족한다.
성형하고 나서의 단점이라면.
1. 그래도 여전히 이따금씩 부작용은 걱정된다. 아무래도 칼을 댄것이기 때문에 오는 두려움이랄까.
2. 코에 여드름 나면 못짬. 이건 나만 그런가... 코에 여드름 나면 촌스러워보여도 걍 냅둔다 짤 수가 없어.
3. 코에 감각이 좀 이상하다. 특히 코끝. 앞에 말했지만 남이 만지려고 하면 소스라침.
코성형 한 사람이 다른사람에게 코를 만지게 하는것은
엄청난 신뢰가 바탕되어야 만지게 한다. 코성형한 친구가 너한테 코를 만지게 한다면. 널 신뢰할 수 있다라는 뜻이라 생각해라.
4. 귀에 연골을 뽑은 부위가 진짜 가~~~끔씩 쪼금 아플때가 있음.
지금 성형에 대해서 말해보라면...
난 내 성형에 매우매우 만족하고 있기때문에.
한번쯤은 시도는 해볼만 한데 두번은 아닌거같다.
회복하는데 힘들어 죽는줄 알았어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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