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종일 방콕해서 츄리닝에 후드집업걸치고

동네공원에서 산책하는중이였는데 웬걸 바닥에 분홍색 줄이있더라

이게뭐지?집어서 확 잡아당기니까

1m거리에있는 여자애가 아악!하고 비명지름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그애봤더니

그애가 눈물고인채로 부르르떨면서

\"아이씨..그거 제 클리..그건데 왜 함부러집어욧!!!\"하고 화내더라

미안해서 편의점 얼른가서 스타벅스커피 사주니까

스타벅스로고 보더니 베시시웃더라

앉아서 같이 커피 홀짝대다가

이렇게 되버린 경위에대해 얘기를나누는데

좀 자주하다보니 어느순간 그렇게 늘어났다더라

그러면서 자기는 이게 컴플렉스라 자존감도 바닥이되버렸다고..

사람들이 나를 걸레로볼까 두렵다고 손으로 얼굴부여잡고 우는데

후우..한숨쉬고 일어나 바닥에있는 그것을주워서

흙먼지 툭툭털고 영차영차 나비매듭으로 만들어주면서

\"나비는 아름답지?그렇지만 태어날때부터 아름답진않아

애벌레 시절은 추하기그지없고 번데기는 흉측하고 딱딱하지

누구나 과거가 아름답진않아 나역시그랬고..지금을 계기로

너의 콤플렉스를 날려버리는거야..이걸봐 이건나비..즉 너는

변태를 마친 나비야..!!\" 이랬더니

\"나는나비..고마워요..♡\"

손으로 날갯짓하면서 갈길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