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볼일있어서 학교갔다가 일끝내고나서 딱히 할것도없고

벤치에앉아서 파이어에그 친구랑 전화하면서 낄낄대다가

친구가 많이굶주리고 아직 동정도 못뗀애라 전여친관련해서

썰풀어달라 하길래 자연스레 첫뽀뽀얘기부터 천천히푸는데

주위에 앉아있던 여자애들이 힐끔힐끔 날 쳐다보더라

시선 무시한채로 얘기 이어가는데 나는 중앙에 앉아있엇고

여자들은 양 끝쪽에 앉아있엇는데 슬금슬금 내쪽으로

자리옮기면서 다가오는게 보였음

아무튼 수위가 좀 더 올라가서 키스로 넘어가니까 여기저기서

꼴깍꼴깍거리면서 대놓고 내쪽으로 방향을돌려 내얘기에

집중하거나 이렇게 재밌는얘기는 지혼자 들을수없는지 몇몇은

급하게 지들친구보고 자기위치 알려주면서 얼른오라하더라

그때부턴 좀 부담스러워서 도중에 끝내려했지만 수화기너머로

약간은 거칠어진 친구의 호흡을들으니 끝낼수가없었음

에잇 눈질끈감고 키스이후에 처음으로 가슴을 건드렸던 썰을풀때는

여기저기서 감정이입해서 오빠 이러면안돼..혼잣말하거나

부채질하는소리 들리고 암튼 그거무시하려고 이어폰꼽고

마저 얘기 이어나갔는데 우여곡절끝에 첫관계까지 썰을 풀고

친구에 상쾌한듯한 후우~한숨소리를 듣고나서야 눈을떳더니

어느새 여자후배들 수십명이 얼굴이 빨갛게 상기된채 원형으로

나를 둘러싸고있더라, 몇몇은 자신의 은밀한그곳을 가방으로

슥슥 비비고있엇음. 나는 이제 얘기도끝났고 일어나려하니까

북서쪽방향의 한참 이런얘기에 관심많을 18학번 새내기여자애가

\"..앵..콜....앵..콜..\"수줍게 외치는데 이소리 들리는것을 시발점으로

수십명이 썰 더 안풀면 집에 절대못보낸다라는 열광적인 분위기로

앵콜!!!!앵콜!!!!이지랄들하는데

버스킹하는 가수가 이런기분인건가 싶더라

그래서 게릴라 섹크콘서트 30분정도하다가 집에갔음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