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가는길에 노래들으면서 성갤하고있었는데

어디선가 본것같은 흐릿한 눈썹과 플라워혼마냥 튀어나온 안와상 융기를 보게되었음

저새끼가 누구였지 생각하다가 센텀인걸 기억해냄

호기심이 생겨 일부러 옆에가서 관찰했는데

근접하자마자 코를찌르는 피비린내와 외투 바깥으로 드러나는 칼자루의 실루엣

손톱밑에 붙어있는 거무튀튀한 피딱지를보고 나의 초식동물로서의 방어기제가 작동하더라

그순간 센텀과 눈이 마주쳤는데 이대로 살해당하는건가 하는생각에 주마등이 지나가면서
나 3살때 구멍가게하던 할매가줬던 눈깔사탕맛까지 생생하게 기억나더라

순간 오금이 저리고 대변이 마려운통에 문열리자마자 냅다 튀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