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고 실리콘+귀연골만 썼습니다.
많이 올리지도 않고 딱 3mm 올렸어요
수술한지 8년됐고 부작용 얘기들으면 걍 남의 얘기라고 생각했죠. 8년이나 됐는데 아무일 없었으니까요.

8년동안 코 만지지도 않았고 충격받은일도 하나도 없고 심지어 코팔때도 조심스럽게 팠어요. 그런데 어느날 자고일어났는데 코가 약간 아팠습니다. 평상시는 괜찮은데 살짝 누르면 아픈게 신경쓰여서 병원 방문했더니 염증있으니 제거하고 6개월뒤 재수술하자더군요.

문제는 제가 20대 초반에 수술한지라 지금 사기업에 입사해서 일한지 얼마안됐는데 맘대로 연가를 자유롭게 쓰기가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일단은 최대한 연휴+연가끼워서 제거만 하고 6개월 뒤 재수술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어차피 예전 코로 돌아가는거니 6개월만 참으면 되겠구나 생각했어요.

근데 제거끝나고 거울을 보니 제 예전코랑 전혀 다르게 코끝이 약간 들려있었습니다. 구축이 온거죠. 그뒤로 실리콘을 뺐는데도 구축이 점점 진행되어서 지금은 돼지코가 되었습니다. 재수술할 날만 기다리고 도저히 돼지코로 회사다닐 수가 없어서 회사도 퇴사했어요. 회사가도 다 제 코보고 수군거리는듯하고 밖에도 못나가고 친구도 안만납니다. 방구석 폐인이 되었어요

코 절대하지마세요 10년 20년 넘어도 부작용 옵니다
저는 원래 코가 좀 낮을뿐 진짜 해야되는 코도 아니었늑데 바뀐 내모습 기대감에 했거든요 너무 후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