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랑 이번에 대학 합격하면 원하는 거 다 시켜준다고 얘기 마침
근데 생각할수록 어이없는 게 못생긴 여자로 낳았으면 무조건 시켜줘야하는거지 이런것조차 조건부인 거 존나 짜증나 일단 이번에 대학 붙으면 12월부터 양악 윤곽 가슴 앞뒤밑트 눈 코 이마축소 모발이식 골반필러 힙리프팅 싹 다 차례차례 다 할거임

성형하다가 죽으면 그냥 죽으려고
아니 그냥 앞으로 살면서 외모 때문에 고통받는 일 계속 생길텐데(나보다 예쁜여자 봤을때, 사진찍거나 거울보다가 외모단점 발견할때, 노화와서 얼굴 무너질때, 혹여나 성형 잘못돼서 부작용 생길때) 성형수술하다가 전신마취한 상태로 죽는 것도 나쁘지않을것같음 의사가 날 죽여줬으면 좋겠음

중고등학교 학창시절 내내 못생겨서 무시당하고만 살아서 정신병이 너무 깊음 20살을 재수학원에서 통으로 날렸어 내가 제발 쌍수라도 먼저 시켜주면 안되냐 하니까 시험을 망쳤는데 어떻게 해주냐고 대학만 합격해오면 하고싶은 거다 해주겠다는 소리만 반복함

솔직히 내가 작년에 수능 망친것도 얼굴 탓이 큼 걍 하루종일 거울만 보면 기분 개같아지고 공부하다가도 아이패드 화면에 비친 내 얼굴 보면 공부가 아예 안되는데 콤플렉스부터 없애주고 뭘 하라고 시켜야지 진짜 엄마 미친년같음
그러게 누가 열등한 유전자 번식하랬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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