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정병얘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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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눈도 너무 작고 코도 낮고 뭉툭해서
어릴 때 지나가던 아지매가 내 얼굴 보더니 울 엄마한테
만들다 가죽이 부족해서 구멍만 뚫은거냐고 얼평할 정도였음...

님들 메이플스토리 도도 앎?
초딩땐 남자애들이 못생겼다고 놀리고 때렸었는데 
그때 별명이 도도였음; 눈 안 뜨고 있다고ㅠ

그러다 초5 때 외적인걸 넘어서 속눈썹이 너무 눈을 찌르니까 앞트임이랑 인아웃라인으로 처음 쌍수를 하게됨

그땐 아직 어렸으니까 만족하면서 살았음

근데 어느정도 머갈크니까 외모정병 도지더라
눈밑지방때문인지 항상 눈 밑이 퀭하니까
학교 쌤들이 맨날 ㄱㅊ냐고 조퇴 원하냐고 물어봄
ㅈㄴ멀쩡한데도

인아웃 쌍수 했던 것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니까 처짐? 생겨서 화장하는데 아이라인이 다 먹힘. 완전 속쌍 됨

그래서 그런걸 느끼고 부터는 대학가기 전엔 성형해야지~ 하고 마음먹었던 것 같음

12/1에 수술해서 이제 내일 부목이랑 실밥 띠러 간다

울 엄빠도 참 웃긴게 나 수술하고 나오니까 
드디어 속죄를 한 것 같다고 감격스러워함ㅋㅋㅋㅋ
워낙 두분 다 성형에 대한 거부감도 없었고
평소에 자꾸 못생기게 낳아서 미안하다고 했음(...)
750정도 깨졌는데 어째선지 나보다 엄마아빠가 더 만족스러워 하는 것 같다

염증 구축 좀 무섭긴한데
ㅅㅈㅎ 성형 전 내 와꾸가 더 무섭다
그 얼굴로 살면서 스트레스받을바에
코재수삼수하련다

혹시라도 코 하고나서 관리 꿀팁있으면 공유 좀
(안전빵으로 두 달 금주금연 할거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