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탁이 소멸되지 않고 무사히 저승으로 돌아간 뒤,
홍난 또한 현세에서 사라지고
이연은 기탁이 죽었을 때처럼 한동안 홍난을 그리워하며 힘들어하지만
곧 홍난과 기탁의 흔적을 하나 둘 훑다가, 홍난이 기탁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죽어서까지 돌아와 자신을 지켜주고 다시 떠나간 그를 위해서라도,
돌아간 저승에서도 자신을 지켜보고, 지켜주고, 응원해줄 거라고 생각하며
용기를 내고 힘을 내어 꿋꿋하게, 씩씩하게 살아간다
그리고 그런 이연을 저승에서 흐뭇하게 바라보는 기탁


어찌됐든 한홍난이 한기탁이었다는 사실만은 송이연이 꼭 알아챘으면
홍난이가 존재할 때 알아채면 소멸되니까 저승으로 돌아간 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