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상관 식으로 영수와 기탁이 해준과 홍난으로 처음 역송 했을 때의 장면을
마지막 컷에서 진해준과 진홍난으로 재현하는 걸 목표로 했다면 나쁘진 않은 엔딩임
근데 여기서 엔딩을 보고 어리둥절하게 되는 이유는 뜬금없는 진홍난의 등장이고
진홍난의 등장을 백번 양보해서 인정한다고 쳐도
정작 실제 커플이었던 홍난과 이연이 다시 마주치는 장면은 1도 넣지 않았다는 거임

해준과 다혜의 경우와 대조해서 말해보면
해준과 다혜의 경우는 백화점 엘레베이터에서 진해준을 보고 반가워하는 다혜의 모습과 자신을 쳐다보는 다혜를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쳐다보는 진해준의 모습이 나왔었지

근데 진홍난과 이연이는?
아무리 진홍난은 송이연을 절대 알 턱이 없고,
송이연도 한기탁의 소멸으로 인해 진홍난을 보고 아는 척 할 리가 없는 게 맞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그 스쳐지나가는 장면에서 송이연이 한 번이라도 홍난이를 뒤돌아보는 장면이 나왔어야 하는 거 아냐?
홍난과 이연의 재회씬이 송이연은 신경 0.1%도 안 쓰고 승재만 뒤돌아보고 끝나버렸는데

그 뒤에 진해준과 진홍난이 마주보며 웃는 장면이 나옴
..?
난 잘 모르겠다
열린결말을 노린 건지 그냥 진짜 서비스컷인지는 모르겠는데
뭘 노렸대도 내가 보기엔 실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