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연의 관계가 역송 이전처럼 서로가 있어 괴로운 관계로 지속되는 전개였다면 소멸이어도 슬프지만 어쩔 수 없다고 머리로는 이해할 것 같음

어떤 갤러가 나비효과 이야기했는데 여긴 진짜 두 남녀가 인생 자체가 안엮이는게 최선의 결말 같았음.

기탁이 소멸을 선택했을 수 있고 기탁의 감정선에선 이해안가는 건 아니야.
기탁이가 오지 말았어야 했다고 자신이 한 행동 만남 자체를 후회하는 말을 많이 했으니까.

그런데 드라마는 아무 의미가 없었던게 아니라는 걸
계속 보여줬어. 오히려 이연이는 기탁이가 홍난으로 오게 됨으로써 새로운 인생을 살 가능성이 생겼고.

그래서 이제는 기탁이 사라질 이유가 없어진 거라고 생각함. 홍연의 이야기 자체가 그 세계관 내에서 사라졌다는 아쉬움도 있지만 진짜 그냥 새드를 위한 새드 같은 느낌?
시발 어차피 판타지 드라마인데 꿈도 희망도 없이 꽉꽉닫힌 소멸로 하는 게 어딨냐.
기탁이 소멸한 세계관은 내가 두달동안 빠져살았던 세계와는 다른 세계임.  
홍연충의 마지막 넋두리... 내 멘탈을 위해서 소멸 직전에 자체로 시간 멈춰버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