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희도 비애도 전부 아름다웠다고
그렇기에 혼자 짊어지고 가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했을까

나는 남겨진 사람도
저 말처럼 됐으면 좋겠다 생각한 사람인데

영수다혜는 아름다운 결말이라고 생각해
앞으로 살아갈 나날에 비애도 있겠지만
횐희역시 있기에 그 모든날들이 아름다울 것이고
그런 나날이 없다면 지금의 존재도 없을 것이다 는 생각이 성립이 되는데

기탁인 자신의 삶은 환희도 비애도 있지만
그 비애가 너무크기 때문에 살아갔던 존재를 지워버린 거잖아
그런 나날이 있기 때문에 살았다 가 아니라
그런 나날이 있기 때문에 난 없어져야 한다 라는 거잖아...
좋았던 일도 나빴던 일도 전부

스스로의 환희도 비애도 누구와 공유하지 못하고 혼자 짊어지며 마무리하는건 여운을 위한 엔딩이었다는 생각밖에 안드네

자꾸 아쉽다 마음에 안든단건 아니고 마무리 잘해줬다 생각하는 사람으로써 크눌프가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적어봤다
크눌프나 다시 읽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