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홍난의 출연이 아무 의미없는 서비스 컷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러면 조금은 허무하잖아?
아무리 기탁이가 모든 걸 다 바쳐가면서까지 원했던 결과지만 말이야
나는 그에 대한 답을 14화 기탁이의 옥탑방에서 홍난이와 이연이의 대화에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해
홍난: 송이연 부탁인데 한기탁 차재국 잊고 이제 네 자신을 즐기면서 살아
이연: 걱정마 내 인생의 2막 시작했어
홍난: 다음 번에 진짜 괜찮은 놈 만나라 사랑해도 용기없던 한기탁 같은 놈 좋아해도 괴롭히는 차재국 같은 놈 말고
너 있는 그대로를 사랑해 줄 수 있는 좋은 남자 만나
아니 남자가 아니라도 그냥 좋은 사람 만나라 네 곁에서 친구같이 가족같이 있어줄 수 있는 사람
이연: 듣고 보니깐 그거 너 같은데? 어디가지 말고 나랑 이러고 살자 홍난아
네가 해주는 밥 먹으면서 평생 이렇게 살고 싶어
네가 좋은 사람 만나서 사랑하고 결혼하고 애도 낳고 행복하게 늙어가는 모습 네 오빠 대신에 내가 다 지켜봐 줄게
기탁이가 소멸할 때 신이 기탁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두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마지막 소원을 들어줬다고 생각함
그리고 그 중 하나가 이연이에게 좋은 사람이 되어줄 수 있는 진홍난이라고 생각함
진홍난이 기탁이의 분신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해준이에게 보이는 반응을 볼 때 일리가 있다고 생각됨
물론 기억이 지워졌고 완전하게 여자로 탄생한 진홍난이지만
이렇게라도 생각하면 마음이 좀 후련하려나
이거다 난여기에오늘누워야겟다
ㅇㅇ 이연이 행복만을 바라는 기탁이에겐 이게 최고의 결말이지... 환생이 굳이 아니라도, 기억에서 잊혀진 인연이 다시 시작해서 홍난이 있었던 때처럼 이연이가 행복해진다면야.... 근데 보는 입장에선 속터진다 호구기탁이 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