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 보게된건 

자신의 죽음을 비리로 인한 자살로 알고있어

이것만 해결하면 될줄알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해결했더니 


이전의 모든 진실이 거짓이었다는거

좋아하지않아도 좋아하는척 힘들어도 괜찮은척 살아왔다는 다혜

한나의 아빠가 그토록 친하고 동경하던 후배 정지훈이라는거

아버지는 치매를 앓고 있다는거


자신이 누군지 밝힐수도 없고 

생사여탈에 관여할수도 없고 

복수도 할수없는 조건으로 


그래도 내 진심은 그게 아니었다고 

당신을 사랑했고 내딸을 사랑했고 가족을 사랑했다고 

잠시뿐인 시간이라도 소통하면서 진정한 행복을 주고싶었다고


이런맘이 들기까지 

한나의 아빠가 정지훈이란걸 알고도 

유치한 질투만으로 이겨내야 했어

다혜가 행복하지 않았고 솔직하지 않았다는걸 알았고 

자신이 죽은후 정지훈을 만나온걸 알고도 이겨내야 했어ㅠㅠ

이과정이 얼마나 지옥이었을지 상상이 가나?

[뱃속아이가 다른사람 아이인걸 알면서도 한마디 묻지도 않고 

자신의 아이로 받아들여 키워왔던 영수였는데 말이다 ㅠㅠ]


결국은 이겨내고 무작정 쳐들어가 시작했던 하숙생활

아버지 다혜 한나의 입장에서 참으로 이상한 사람인데 

한나 학교 교통정리 하러 가고 

자전거 가르쳐주고

나무 가지치기도 하고

바베큐 파티도 하고

너무 어린나이에 알아버린 출생의 비밀로 괴로워하는 딸 위로해주고

아무에게도 못할말 나한테 하라고 다 받아주겠다고 

그냥 난 스쳐지나가는 사람이라고 조금의 위로가 되면 그걸로 족한다고 말해주지


저런 노력들로 

아버지는 치매극복 운동을 하시게 됐고 친구들도 만들게 되셨고

다혜는 해준과 대화로 얼마나 사랑받고 있었는지 

지나친 배려로 소통부재가 된건 자신의 잘못도 있었다는걸 알게 됐으며

다혜와 영수의 모든 기억이 있는 백화점도 살리게 되지

한나는 아빠가 있을때 보다 더한 보살핌을 받고

친부로 인한 상처까지 위로받게 됐어

결국은 정지훈과 한나 관계를 도와주는 결과가 되기도 했고


그러면서 해준영수도 치유를 받았을꺼야 

너무 짧았지만 그래서 더 소중하고 안타까운 행복이었을꺼고 

역송내내 너무도 힘들었을 영수해준ㅠㅠ 


저 기억을 모두 가지고 돌아가는 영수는 과연 행복한건가? ㅠㅠ

이런생각도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