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한홍난(한기탁)이었어도 마지막엔 소멸을 선택했을 것 같다.
사랑하는 송이연이 한기탁때문에도 힘들어했는데 홍난이까지 사라져버리면 힘들어할 것을 잘 알아서 제일 그랬겠지만, 가장 아끼는 동생인 승재가 죽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확실히 느꼈을 것 같아. 내가 사라지면 얘는 살겠지 하고.
내가 사라지면 나석철이 송이연이랑 승재...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건드릴 이유도 없어지겠지 하고 생각했을 것 같다.
누군가의 기억속에서 사라지는 것 자체가 너무 슬프지만
나같아도 소멸 택했을 거야. 너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