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혜도 솔직하게 드러내니 성격 장난아니더만 ㅋㅋ

엄마 일찍 돌아가시고 보육원에 맡겨졌다 여차저차해서 

무조건 위해주고 퍼주는 사랑은 받아보지 못했을거 같애 


영수 만나기전 정부장도 있고 몇명 더 만났겠지

아이가 생겼는데 정지훈과 헤어지고 가장 막막할때 

영수를 만났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아껴주고 

가슴으로 끌어안아 아이아빠가 되어준 사람 

영수의 너무 큰사랑을 받아서 

다혜는 결혼생활에 생기는 자잘한 문제는 자신이 참아야 한다고 생각했을꺼야 

싸움을 피하려다 소통부재로 치달았고 

참기만 하다보니 행복하지도 않고 진짜 나도 잃어버리고 

그럼에도 영수도 다혜도 서로를 위한다고 생각했어 

다혜는 빚진거 같은 느낌이었을지도 몰라 

동등한 입장이었으면 솔직하게 나를 드러내고 잘 맞추면서 살았을텐데 ㅠㅠ

소통부재에 행복하지도 않았다고 말한 다혜가 

그럼에도 영수씨를 사랑한다고 말하지 

해준과 대화하면서 돌이켜보니 그제서야 자신도 영수를 많이 사랑했다는걸 깨달은거야 

늦었지만 해준에게라도 그렇게 말해준게 참 좋았어 


만일 영수가 소멸됐다면 어땠을까 생각해 봤는데 

그럼 다혜도 더 각박하게 살았을거 같애 

힘들고 어려울때 특히 누군가 나를 무한히 사랑해줬던 기억은 큰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데 

영수를 제외하고 나니 다혜에겐 그런사람이 없는거야 

한기탁이 있지만 다혜는 모르고 기억도 잃었고 ㅠㅠ


너무나 사랑하고 그래서 더 옆에 있고 싶지만 

이미 속한곳이 틀려서 한사람은 현세에 다른사람은 천국으로 떠나는 시점에 

과연 영수가 저기억을 다 가지고 가서 행복할까 생각했는데 

드라마 마지막 문구가 답이었던거 같더라 


아프고 힘든길을 지나와서 지금의 사랑과 행복이 더 소중한거고 

다혜의 사랑을 품고 떠나간 영수가 그래서 아마도 행복할거라고 그렇게 믿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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