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년 평생, 보스다워야 하고, 형님다워야 하고, 사내다워야 하고...남자로서 어깨를 짓누르는 짐이 너무 무거웠던 것도 사실. 연약해도 되는 여자로 환생한 후로, 자신도 몰랐던 여성성이 발현되자 점차 자유와 희열마저 느낀다. 아, 왠지 편안한 느낌. 갈수록 제 몸을 예쁘게 꾸미는 데 열심이다. 무슨 한이라도 맺힌 사람처럼 그렇게. 어쩌면 그가 여자의 몸으로 환생한 데에는 어떤 이유가 있는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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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소개나 지금까지 나온 한기탁캐릭을 보면
정많고 책임감 강하고 한번 맺은 인연 소중히 챙기는 캐릭같애
그리고 팍팍한 현실을 살아내야 하니까
자신을 소홀히 여긴 사람이라 연민이 들어
끈끈한 관계에 많은 행복을 느끼지만 가정에서나 사회에서나
리더라 답답했겠지
기탁이 ‘여자’로 환생한 이유만 궁금하다가 사람에게 살면서
성별이 얼마나 ‘자신’에게 큰 영향을 미칠지가 궁금해졌어
그리고 겉모습이지만
이연에게 홍난으로 다가설 때 다른 시각, 상황에서 볼 수 있고 더 가까워진 것처럼
자신조차 몰랐던 ‘한’이 밝혀지고 난 후 돌아가야 할 때
그냥 한 사람으로써 자기 인생을 돌아보고 스스로 위로했으면 좋겠다
기탁이 같은 경우는 내생각에 나누지않고 형님으로서 혼자 짊어진 것들을 내려놓는 법을 좀 알아가지 않을까 싶음 힘들어도 티 안내고 그냥 보스답게 형님답게라는 틀에서 벗어나도 되는 강하지 않아도 되는 존재로 다시 돌아왔을 거 같음
분홍에 대한 거부감을 지우기 위해
초반에 보면 남자는 태어나서 세번운다고했던가 난 이미 그 세번을 다 울어서 울 수 없다는 식의 생각을 함 홍난이몸으로 와서 ㅋㅋㅋ 그러니까 남자답지 않아도 되는 울어도 되는 여자몸으로 온 듯 ㅋㅋㅋ(망상)
개인적으론 기탁이도 영수처럼 펑펑 우는 모습 한번은 나오면 좋겠음ㅋㅋㅋ
해준과의 관계때문인것 같은데 (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