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탁이연으로 예를 들면

그 둘은 서로에게 사랑한다는 고백을 한 번도 제대로 해본 적이 없잖아
그래서 홍난이가 역송기간이 끝나고 떠나기 직전에 이연이에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사랑했다고, 사랑한다는 말을 건네는데
이연이가 그 말을 듣고 씨익 웃으며 자기도 사랑했노라고 고백하는거지

홍난에게서 기탁의 모습을 여러번 보았지만 에이 설마, 하고 확신하지 못하고 있던 이연에게
홍난의 그 사랑한다는 말이 확신을 줘서
그 마지막 순간에 알아채고 생전에 해주지 못했던 말을 해주는 결말

사랑한다는 말만으로는 정체가 들켰다는 걸 알 턱이 없으니 룰을 어긴 것도 아닌게 되고
서로의 사랑한다는 말을 품고 행복하게 각자의 길을 가게 되는, 여운이 정말 많이 남을 것 같은 결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