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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를 어기고 소멸된 홍난
기탁과 홍난에 대한 기억을 모두 잊은 채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가는 이연
그러던 어느날 집을 청소하던 중 홍난과 함께 찍었던(자신의 옆자리가 비어있는) 사진을 발견하고 의아해하는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눈물이 뚝뚝
어? 나 왜 이러지? 당황하는 이연
그 이후로 매일 꿈속에 나타나는 한 여자
옆자리가 비어있던 그 사진 속 장면이 꿈속에서 나타나는데
꿈속에서는 자신의 옆이 비어있지 않고, 그 여자가 서 있다
매일 꾸는 의문의 꿈에 비어있는 그 사진을 하염없이 바라보다 사진 속 장소로 향한다
사진과 똑같은 위치에 서서 앞을 바라보던 이연
그런 이연의 옆으로 꿈속에서 본 여자가 살며시 나타난다
마주보는 두 사람
씨익 웃는 미소와 함께
열린결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