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서길 바랬는데
역쉬나 ㅋㅋㅋ

인물이 많을 땐
스토리줄기가 한 축으로
엮여 탄탄하지 않으면
실패하는 법이고
조연 에피가 메인 에피보다
더 우위에 서면
들마가 산만해져
시청자들이 누구에게 공감해야할지
몰라 어리둥절하게 됨

역송, 코믹 등 쌈빡한 에피들을
스토리 안에서 비벼줘야 하는데
겉돌았어
ㅠㅠㅠ


이 들마가 쉽게 먹힐려면
백화점 스토리를 중심으로
선(두 아재)과 악(차재국)의 축을 큰 틀로 잡고
그 아래
두 아재 역송 중심의 사랑 얘기가 풀렸어야지
지금 스토리 봐봐
악의 축마저 조연 에피 속 주변 인물이 됐고
심지어 나석철로 악이 축이 이동됐어
이 드라마 돌아와요 보스냨
악의 축마저 이동하니까 더 혼란스럽
ㅋㅋㅋㅋㅋ

간간히 보이는 두 아재들의 교감이 돋보였던
9화 다혜네 집에서 두 아재가 같이 밥 먹는 씬
다혜가 기탁 동생임을 알고 두 아재들끼리 싸우는 씬
이런 명장면들이 많이 탄생됐어야지
후반에 다혜가 기탁이 동생이란 게
밝혀져 얼마나 더 얼버무려질지 ㅠㅠ

이미 틀어진 구조 어떻게 마무리될려나 모르겠지만
마무린 두 아재 같이 손 잡고 기차타기를 바래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