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도 없는 순수하고 맑은 시골 청년. 믿고 따르는건 누나인 시유밖에 없는데 시유가 정작 여자대장부 조폭마누라 성격이라 누나한테 잡혀살면서 가뜩이나 내성적인 성격이 더욱더 소심찐따성격이 되는 계기가 됌
그러다가 우연히 이방인이자 비슷한 나이또래이고 성격 좋은 보민이를 만나 같이 축제도 즐기면서 가족이 아닌 사람한테 친밀감을 느낌 그와 동시에 성격도 배틀 실력도 외모도 뭐하나 부족한게 없는 보민이한테 처음 느껴보는 질투와도 비슷한 부러움이라는 낯선 감정을 느끼며 어린 마음에 불이 지펴지기 시작함
오거폰에 관한 비밀을 숨긴 보민이한테 실망과 배신감을 느끼는듯했지만 사실 카지는 오거폰 자체를 좋아하는게 아니었음 시유한테 눌러살면서 억누르고왔던 비뚫어진 감정을 한때 마을 사람한테 핍박받았던 오거폰에 비슷한 처지인 자기자신을 투영하면서 그런 오거폰(=자신)을 멋지다고 생각해왔던거임 이런 어리광스러운 마음을 카지는 아직 건강하게 마주보지 못했고 그런와중에 오거폰은 카지가 아닌 보민이를 선택하면서 카지는 약한 본인에 대한 혐오와 보민이를 향한 엇나간 질투가 더욱더 커지기 시작함
헤어스타일도 파격적으로 바꿔보고 포켓몬 배틀 공부도 죽어라 열심히 노력한 결과 카지는 전 사천왕들을 차례차례 제압하고 블루베리 리그 챔피언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함 그러나 그과정에서 가족과 주변인들을 업신여기면서 안좋은 평판을 얻고 리그부의 분위기는 험악해짐 보민이가 교환학생으로 오고 보민이를 다시 만나자 카지는 반가움과 예전에 느꼇던 질투에서 변모한 복수심을 느낌
둘 사이의 미묘한 감정을 읽은 영악한 제빈이는 현 리그부 상황의 문제를 타파함과 카지한테 느꼈던 열등감을 해소하기 위해 보민이를 장기말로 이용하기로 함 제빈이의 계략에 의해 보민이와 카지는 서로 맞붙게 되고 카지는 결국 보민이한테 패배하게 됌 제빈이는 카지를 전챔피언님? 하고 몹시 티배깅함
혼란스러운 상황도 잠시 브라이어와 카지보민일행은 제로의 대공동으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미친 선생과 거북이 때문에 이국 지하 동굴에서 죽을뻔한걸 보밍이와 시유의 활약으로 겨우겨우 살아감 그간의 긴장이 한번에 풀린 카지는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고 보민이와 화해함
질투라는 감정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훨씬 더 값진 친구와의 우정을 확인한 카지는 이후 갱생한 모습을 보이며 자기자신과 타인을 건전하게 바라볼수 있게 됌 시유와 사천왕들과도 다시 사이가 좋아졌고 복숭악동 사건때는 미쳐버린 마을사람 모두와 맞서싸우는 연출을 보이며 예전에 자기가 좋아했던 오거폰의 모습도 살짝 생각나는 훌륭한 성장을 보여준 아주 감동적인 서사였다...
카지=정병새끼
제빈이가 십새끼였네
악역을 자처하는거도 어느정도 있는데 본성격도 어느정도 있는듯
제빈이 카지를 진짜 친동생처럼 여기는거같음
맨날 놀리면서도 챙겨줄거 다 챙겨줬을듯 카지방에 있는 과자중에도 제빈이가 준거 꽤 있을거같기도 하고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