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10년 4월 16일, 아빠가 생일 선물로 소울실버를 사줬다.
당시 나는 공룡을 좋아했기 때문에 스타팅으로 리아코를 골랐고 리아코는 내 첫 번째 포켓몬이자 파트너로 5년간 함께했다.
하지만 소울실버 칩을 잃어버림으로써 리아코와의 여행은 강제로 끝나게 되었고 나도 커가면서 잊게 되었다.
바야흐로 2022년, 포켓몬스터 신작이 나왔다는 소식에 한번 해볼 생각으로 중고 스위치와 바이올렛을 샀다. 간만에 플레이하는 포켓몬은 나의 추억을 자극했고 그렇게 나는 다시 포켓몬에 빠져버렸다.
오늘은 정말 아무 생각없었다. 단순히 생일 맞은 기념으로 주리비얀 이로치나 뽑으려고 노가다 중이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늪 쪽을 지나가다가 한 아이와 부딪혔다. 리아코였다. 14년만에 만난 내 첫 포켓몬. 사실 도감 채우기 위해 잡았던 적이 있었지만 너무 오래된 탓인지 특별한 애정은 느끼지 못했었다.
그치만 생일에 처음 부딪힌 포켓몬이 리아코라는게 참 미묘했고 한번 잡아보기로 했다. 그렇게 잡은 리아코는 운명을 느끼는 증표와 함께 내 첫 파트너의 성격과 똑같았다. 마치 10년전에 이별한 리아코가 내게 돌아온 것 같았다. 정말 신기했다. 앞으로 10세대가 나오기 전까지 아 녀석과 함께 하기로 했다.
잘 돌아왔어 리아코
- dc official App
포즈 존나 커엽농 ㅋㅋ
악어추
로오망이 있다! - dc App
리아코 귀엽지
치코리타였으면 안돌아왔을텐데 - dc App
개추 감동 ㅠㅠ
포켓몬은 감동이있다 ㅠㅠ
낭만...
오
개감동추 ㅠㅠ 끝까지 애껴주새오
그럼 닉네임도 소울실버때 닉네임임?
10세대 나와도 포켓몬홈으로 옮길수 있을텐데 일부러 안옮길려는거야? - dc App
10세대 타노스당할수도 있잖아
와 낭만… 진짜 신묘하네
이 나므자 추어키 대단한
성격도기억하고 있다니 멋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