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2편
아침에 올렸던 2편 글이 뭔가 묻힌 거 같지만 암튼 3편.
3편은 분량상 못 나왔던 스타 더스트 루트에 대한 내용이다.
스타단과 맞붙는 "스타 더스트 스트리트" 루트는 결론부터 말하자면, 체육관 관장전과 레전드 루트를 짬뽕했다고 생각하면 된다.
체육관 관장전처럼 특정 타입에 맞는 포켓몬을 내는 트레이너외 싸워야 하고, 이후 일격기가 안 통하는 거대한 보스와 맞붙게 되는 게 바로 스타 더스트 루트.
스타모빌을 잡는 방법은 주인 포켓몬을 잡는 방법이였던 끈적끈적바늘을 다시 한 번 써 줄 것이다. 스타모빌이 접촉기를 쓰도록 유도해서 끈적끈적바늘을 넘겨주고, 이후 대미지를 입어서 쓰러트리도록 하는 것이 스타모빌을 잡기 위한 전략이다.
레전드 루트와는 다르게 일반 포켓몬들도 쓰러트릴 필요가 있으니 이 경우에는 일격기로 쓰러트려 줄 필요가 있겠지?
1. 팀 세긴: 피나
일단 스타단 아지트 앞에 있는 조무래기가 쓰는 포켓몬은 니로우이다.
니로우는 악/비행 타입으로 땅 기술인 땅가르기가 안 맞기에 가위자르기로 쓰러트려 줄 필요가 있다.
이후 아지트의 징을 울리면 레츠고 모드로 30마리의 포켓몬을 잡으라는 미션이 주어지게 되는데, 여기서는 배틀에 들어가지 않으므로 그냥 마음 편하게 레츠고 모드로 30마리를 잡아 주면 된다.
그러면 스타단 간부와 싸우게 되는데, 여기서 곧바로 스타모빌 부르르룸과 싸우는 게 아닌 일반 포켓몬들을 먼저 내게 된다.
일반 포켓몬들은 스타모빌 위에 올라가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얘들까지 일격기를 무효화하는 것은 아니니 마음 편하게 일격기를 눌러주면 된다.
모든 일반 포켓몬들을 쓰러트렸다면 마지막으로 스타모빌 부르르룸이 나오게 되는데, 여기서 문제가 하나 발생했다.
부르르룸이 사용하는 "OO액셀" 기술들은 모조리 비접촉기 취급이기 때문이다. 피나가 꺼내는 부르르룸의 기술은 바크아웃 / 스피드스타 / 다크액셀 / 금속음으로 접촉기술이 단 한 개도 없기에 끈적끈적바늘을 넘겨줄 수가 없다.
그렇다면 끈적끈적바늘 전략을 쓸 수가 없지만, 2편에서 주인 싸리용에게 썼던 방법이 하나 있다.
"모래바람"
페퍼가 반피라도 깎을 수 있었던 레전드 루트와는 다르게 스타모빌은 주인공 혼자 싸우기 때문에 시작부터 끝까지 모래바람으로 잡아줘야 한다.
낮부터 시작해서 해가 지고, 밤이 되어서야 끝난 배틀
대충 36턴 정도 걸린 거 같은데 반피 깎인 싸리용과 비슷한 시간에 끝난 거 보면 스타모빌 쪽은 주인 포켓몬보다 체력이 적게 계산된 게 아닐까 싶다.
2. 팀 쉐다르: 멜로코
일단 앞에 있는 조무래기, 그리고 멜로코가 선봉으로 내보내는 코터스는 일격기로 상대하는데 딱히 문제될 일은 없다.
아지트 습격하는 것은 일반적인 플레이와 다를 게 없기에 패스.
다만 문제는 멜로코가 내보내는 스타모빌 부르르룸인데, 기술은 오버히트 / 스피드스타 / 번액셀 / 싫은소리이다.
피나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스타모빌도 전부 비접촉기로 구성되어 있기에 끈적끈적바늘 넘겨주기가 불가능하기에 모래바람 대미지로만 부르르룸을 잡아야 한다.
심지어 사용하는 기술 중 하나인 번액셀은 30% 확률로 화상에 거는 부과효과도 가지고 있어 체력 관리에 어려움이 있을 요소가 있다.
그나마 다행인 건 멜로코도 결국 초중반에 만나게 되는 보스인지라, 고레벨이 된 지금에는 화상딜이면 모를까 스타모빌의 대미지는 그다지 안 들어온다는 점. 콜로솔트를 내보낸다면 유효타도 없기도 하고.
아무튼 이 친구도 대충 36턴 동안 모래바람 깔고 누워주면 깰 수가 있다.
피나랑 멜로코에서는 끈적끈적바늘이 전혀 소용이 없었는데, 이러면 의미가 아예 없는 방법이 아니냐고?
3. 팀 시 : 추명
추명부터는 내보내는 일반 포켓몬이 한 마리가 아닌 세 마리로 늘어나게 된다.
물론 일격기를 써야 하는 횟수가 늘었을 뿐, 어려울 것은 없다.
다만, 여기서부터는 한 가지 전략이 필요한데, 리더들의 남은 포켓몬을 체크할 필요가 있다.
만약 남은 포켓몬이 지금 나와 있는 포켓몬 포함 2마리라면, 다음 포켓몬은 부르르룸이라는 이야기가 된다. 부르르룸을 내보낼 때에, 따로 교체 여부 메시지 없이 곧바로 내보내기 때문에 그 전 포켓몬 때부터 대비를 해 둘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번에 내보내는 스타모빌을 접촉기를 가지고 있기에, OO액셀 계열 기술이 아닌 접촉 기술을 쓰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
추명이 내보내는 스타모빌이 가지고 있는 기술은 휠스핀 / 니트로차지 / 포이즌액셀 / 금속음인데, 여기에서 휠스핀을 쓰도록 유도하기 위해 콜로솔트를 내보내어 유도 후, 끈적끈적바늘을 가진 액스라이즈로 교체해 줬다.
이렇게 하면 정상적으로 스타모빌에게 끈적끈적바늘을 넘겨줄 수가 있게 된다.
모래바람 대미지보다 끈적끈적바늘이 주는 대미지가 더 높기에 아까보다 배틀 시간이 확 줄어들게 된다.
이대로 놔둬도 되지만, 모래날림으로 모래바람을 깔아줘서 쓰러트리는 시간을 더더욱 줄여줄 수가 있다.
사실 레전드루트에서도 이 방법을 써도 되긴 했지만, 절벼게, 꿈트렁, 패러독스 코리갑 모두 모래바람에 대미지를 입지 않는 포켓몬들이였는지라 따로 안 썼는데, 스타모빌들은 전원 모래바람에 대미지를 입는지라 이 방법을 쓸 수가 있는 것.
이제 콜로솔트를 내보내서 턴을 끌어주면 이기게 된다. 아까보다 훨씬 들어가는 턴이 줄어들어 12턴 정도만 끌어주면 된다.
여담으로 추명이 내보낸 스타모빌은 바위 타입 포켓몬과 같이 독타입 기술을 반감하는 포켓몬을 내보냈을 경우 휠스핀 -> 니트로차지 -> 니트로차지 이 패턴만 반복을 하는지라 포이즌액셀을 쓰지 않게 되는데, 덕분에 독 상태이상에 걸리지 않아 체력 관리가 훨씬 수월했다. 특성인 독치장도 때리지만 않으면 발동되지 않아서 문제 없었고.
4. 팀 루크바 : 오르티가
일단 아지트 앞에서 만나게 되는 전임 교장과의 배틀에서 주의할 점이 있는데, 내보내는 포켓몬 중 쏘겨모이다.
이 쏘겨모는 기술 중 하나인 트집을 "짖궂은마음" 특성으로 선공으로 내리꽂는데, 일격기 하나만 가지고 있는 포켓몬들에게 매우 치명적이다. 즉, 트집에 맞고 일격기로 한 번에 못 보냈다면 그 즉시 발버둥이 발동되기 때문에 트집을 보지 않거나, 트집을 보더라도 즉시 일격기로 보내길 빌어야 한다.
그 다음에 나오는 손지브림은 딱히 어려울 게 없으니 패스.
오르티가 보스전에서 나오는 일반 포켓몬들인 마릴리, 푸크린, 바우첼은 딱히 어려울 것은 없음. 마릴리의 물 타입 기술을 약하게 맞기 위해서 코터스로 쾌청을 깔아준 후, 나오는 세 마리를 쓰러트려 주었다.
정황상 세 번째로 내보내게 될 바우첼과 싸울 때, 콜로솔트를 내보내 주도록 하자. 이유는 바로 다음에 내보내는 스타모빌에게 접촉기를 유도하기 위해서이다.
오르티가가 내보내는 스타모빌 부르르룸은 휠스핀 / 아이언롤러 / 매지컬액셀 / 이상한빛을 사용하는데 이 중 직접공격 기술은 휠스핀과 아이언롤러이니 이 둘을 유도하면 될 것이다.
특히 AI 특징상 미스트필드가 깔려 있는 상태라면 페어리 타입 약점인 포켓몬이 아닌 이상 일단 아이언롤러부터 쓰고 보기 때문에 접촉기를 유도하는 것은 상당히 쉽다.
이후에는 대충 끈적끈적바늘 넘겨줘서 대미지를 누적하고, 모래바람을 계속 불게 해서 추가 대미지를 주면 끝. 오르티가 쪽도 추명처럼 접촉기가 있었는지라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5. 팀 카프 : 비파
스칼렛 바이올렛 스토리에서 가장 어렵다는 평가를 받는 것이 비파인데, 일격기 챌린지 중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우선 쓰는 포켓몬들의 레벨도 높아서 일격기 명중률이 낮아지는데다, 위력 120의 인파이트를 난사해대기 때문에 체력 유지도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일단 비파가 내보내는 포켓몬인 독개굴, 내던숭이, 저승갓숭, 루카리오에게 공평하게 일격기를 먹여주자.
저승갓숭은 고스트 타입이라 가위자르기에 0배로 받지만 땅가르기에는 얄짝 없는지라 문제 될 건 없다.
문제는 이후에 내는 스타모빌 부르르룸이다. 이 녀석의 기술은 파이트액셀 / 휠스핀 / 10만마력 / 기어체인지로, 문제가 되는 기술은 기어체인지이다.
이상하게 부르르룸이 대미지를 입지 않은 상태라면 기어체인지만 계속 쓰게 되는데 공격 6랭크를 찍을 때까지 랭크업을 쌓게 된다.
덕분에 6공 6스핏 버프의 부르르룸이 완성되었다.
답이 없는 거 아니냐고 할 수 있지만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 녀석은 접촉기인 휠스핀과 10만마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휠스핀은 비접촉기인 파이트액셀과 타점이 겹치니, 10만마력을 쓰도록 유도해 줄 것이다.
부르르룸이 10만 마력을 쓰도록 유도하기 위해 코터스를 내 준 후, 끈적끈적바늘을 가진 포켓몬으로 교체해 주면 된다. 콜로솔트도 땅 타입에 약점이지만, 격투 타입 쪽을 AI가 우선시하기 때문에 파이트액셀이 나가므로 불꽃 타입인 코터스를 내보내서 10만마력을 쓰도록 해 주자.
이후에는 모래바람 대미지와 끈적끈적바늘 대미지를 누적시켜서 잡아주면 된다.
다만 비파의 경우는 추명이나 오르티가와 다르게 일반적인 눕는 방법으로는 6랭업짜리 공격을 온전히 버티기가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수단을 하나 섞어줄건데
바로 "디펜드업" 사용해서 방어 스텟을 인위적으로 올려주기.
저쪽에서 랭업기를 썼다면 이쪽에서는 인공 랭업기를 써주면 되는 일이다. 이번에는 콜로솔트가 2배 위력의 파이트액셀을 버티기는 어려울 것이라 판단해, 액스라이즈를 내보냈다.
인위적인 6랭업의 힘으로 파이트액셀의 위력도 많이 줄어든 모습
파이트액셀의 부과효과는 마비인데, 대미지를 주지 않는 마비 상태이상 특징상 큰 문제는 없다.
문제가 되는 건 번액셀(화상)과 포이즌액셀(독)인데, 이 중 포이즌액셀은 AI 계산상 콜로솔트를 사용한다면 볼 일은 없기에 스타모빌 계열들이 사용하는 모든 기술들 중에서 번액셀만 조심하면 된다.
이렇게 해서 스칼렛 바이올렛 스토리 전체에서 가장 어려운 비파전을 클리어했다.
일격기가 통하지 않은 주인 포켓몬, 그리고 스타모빌들을 기술칸 하나 누르지 않고 클리어하는데 성공했다.
이제 남은 건 챔피언 루트의 최종보스인 사천왕과 테사, 네모전, 스타 더스트 루트의 최종보스인 클라벨과 모란, 그리고 레전드 루트의 최종보스인 페퍼, 마지막으로 더 홈웨이의 최종보스인 박사만 클리어하면 된다.
총 10명의 트레이너들과의 배틀만 하면 스토리를 모두 클리어하게 되는데, 과연 일격기만 써서 클리어하는 것이 가능할까?
-계속-
미친놈
초고수
울멧도 활용했으면 더 빠르지 않았을까